[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우리들의 발라드' 이지훈, 홍승민, 송지우, 천범석, 이예지, 최은빈이 파이널에 진출했다.
지난 25일(화) 방송된 SBS 음악 오디션 '우리들의 발라드' 10회 가구 시청률은 평균 6.1%, 분당 최고 6.7%로 지난주보다 상승, 파이널 생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049 시청률은 1.9%를 기록하며 10주 연속 화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 왕좌를 지켰다.(닐슨코리아 수도권 2부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파이널 생방송 진출자 6인을 가리는 세미파이널 TOP 6 순위 쟁탈전이 막을 내렸다. 그 결과 무려 143표를 기록한 이지훈이 세미파이널 최종 1위를 거머쥐었다.
이지훈은 '헌정 발라드'를 주제로 한 세미파이널에서 어머니가 가장 좋아하는 가수인 이문세의 '그녀의 웃음소리뿐'을 열창해 탑백귀들과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흘러가는 세월을 붙잡고 싶은 마음에 해당 곡을 선곡했던 이지훈은 무대가 끝나자마자 어머니의 시간을 잡을 수 없어 터져 버린 눈물을 주체하지 못해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우리들의 발라드'에서 처음 눈물을 쏟은 대니 구는 "제가 저희 어머니한테 말 못 하는 걸 대신 해준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하다"고 밝혀 공감을 자아냈다. 윤상은 단편영화를 보는 것 같았던 이지훈의 무대와 눈빛, 18살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감성에 대해 감탄하며 "정말 천재적인 감성 아닌가. '천재는 나이를 가리지 않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너무 경이로웠다"고 극찬했다. 모두의 호평 속에 이지훈은 143표를 받아 142표를 받은 홍승민을 제치고 세미파이널 최종 1위에 오르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
반려묘와 지내는 송지우는 이치현과 벗님들의 '당신만이'를 반려동물이 반려인에게 불러주는 노래로 신선하게 해석하며 141표로 3위에 등극했다. 정승환은 듣는 이를 설득시킨 송지우의 몰입력, 설득력을 높이 사며 "정말 '무서운 가수'라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말했고, 정재형은 "이번 무대로 판세가 뒤집힌 것 같다. '찾고 있던 무대, 가수가 이런 보컬 아니야?'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예지는 이승철의 '말리꽃' 무대를 자신을 위해 헌신한 아버지에게 바쳤다. 이예지 특유의 날 것의 감성이 살아있는 무대는 133표를 획득해 5위에 랭크됐다.
그런가 하면 한영애 '바람'을 들려준 김윤이는 101표, 유재하 '사랑하기 때문에'로 무대를 꾸민 정지웅은 82표로 탈락이 확정돼 '우리들의 발라드'에서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지난주에 무대를 선보였던 이준석, 민수현, 임지성 역시 순위권 밖으로 밀려나 탈락했다.
이로써 4라운드 세미파이널을 통해 결정된 파이널 생방송 무대에 오를 최종 TOP 6는 143표 1위 이지훈, 142표 2위 홍승민, 141표 3위 송지우, 135표 4위 천범석, 133표 5위 이예지, 131표 6위 최은빈으로 확정됐다.
한편, '우리들의 발라드' 파이널 점수에 반영될 우승자 사전 투표가 LiNC 앱에서 진행 중이다. 유료, 무료 참여를 포함해 1인 1일 최대 20회 투표가 가능하고 오는 12월 1일(월) 밤 11시 59분까지 참여할 수 있다.
대망의 우승자가 가려질 '우리들의 발라드' 파이널은 오는 12월 2일(화) 밤 9시에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