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이동건 부모님이 리마인드 웨딩을 했다.
2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동건이 어머니를 위한 아버지의 이벤트를 서포트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동건의 아버지는 지난 결혼기념일과 다가올 아내의 생일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아들 이동건의 서포트 아래 46년 만의 리마인드 웨딩을 준비한 것.
이동건 부자는 가족사진을 찍는다며 바람을 잡았고, 그곳에는 어머니를 위한 웨딩드레스가 준비되어 있었다.
웨딩드레스로 갈아입은 어머니 앞으로 오랜만에 정장을 차려입은 이동건과 턱시도 차림의 아버지가 등장했다.
그리고 아버지는 이동건의 코치 아래 웨딩드레스를 입은 아내를 향해 "잘 어울린다. 결혼식 하는 거 같아. 진짜 드레스가 잘 어울린다. 이뻐"라며 리액션을 열심히 했다.
이어 부모님들은 리마인드 웨딩 사진을 찍으며 하나의 추억을 만들었다. 하지만 오랜만의 촬영에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동건 아버지는 서프라이즈 이벤트까지 선보였다. 사진 촬영 중이던 아내 앞에 노래를 부르며 등장한 것. 아내를 향한 세레나데를 부르던 그는 마이크를 건네며 아내와 함께 노래를 불렀다.
두 사람은 과거처럼 함께 노래를 불렀고 이 모습을 이동건은 흐뭇하게 바라보았다. 그리고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고마워요, 사랑합니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어 이동건 아버지는 가족 여행 사진을 담은 천 피스의 퍼즐을 선물했다. 그러자 이동건 어머니는 다소 애매한 리액션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서장훈은 "어머니는 아무래도 반짝이는 걸 기대하셨던 거 같다"라며 그의 리액션을 이해했다. 그리고 이때 아버지가 준비한 진짜 선물이 공개됐다. 반짝이는 금팔찌를 준비했던 것.
금팔찌의 등장에 어머니는 이전과 완전 다른 환한 미소를 보였다. 이에 서장훈은 "진짜 행복해 보이신다. 아까는 웃지도 않으셨다"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인 미우새 딸들의 모습이 예고되어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