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모범택시

'갓도기' 이제훈 연기 차력쇼 또 본다…'모범택시3'가 기대되는 이유

작성 2025.11.10 11:46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한국형 케이퍼 드라마계의 큰 획을 그은 SBS '모범택시' 시리즈가 2년 만에 돌아온다.

오는 21일(금)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극본 오상호/연출 강보승)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시리즈물로,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을 그린다.

2021년 첫 선을 보인 '모범택시' 시리즈는 억울한 피해자들을 대신해 사적 복수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택시회사라는 독보적인 콘셉트를 기반으로, 권선징악의 짜릿한 카타르시스, 케이퍼물 특유의 다이내믹한 재미까지 잡은 탄탄한 세계관을 탄생시키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에 최신작인 '모범택시2'가 2023년 이후 방영된 국내 지상파 및 케이블 드라마 전체 시청률 5위(21%)를 기록한 것은 물론, 아시아 최대 OTT 플랫폼 Viu에서 공개 열흘 만에 전 세계 16개국 가장 많이 시청한 작품 1위를 석권, 제28회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즈(ATA) 베스트 드라마 시리즈 부문 최우수 작품상까지 수상하며 사이다 히어로물을 대표하는 메가히트 IP로 우뚝 섰다.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이처럼 '모범택시' 시리즈가 사랑받을 수 있던 이유로 '갓도기 신드롬'의 주역, 이제훈의 열연을 빼놓을 수 없다. 극 중 억울한 피해자들을 대신해 악당을 응징하는 택시기사 '김도기'로 분한 이제훈은 짜릿한 맨몸 액션부터 카 액션, '유데이터 김과장', '왕따오지', '무당도기' 등 버라이어티한 매력의 부캐플레이까지 오가며, 현실의 부조리함에 답답함을 느끼는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대리만족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무지개 5인방' 김의성(장대표 역), 표예진(고은 역), 장혁진(최주임 역), 배유람(박주임 역)과의 끈끈한 관계성까지 따뜻하게 그려낸 이제훈은 시청자들과 언제나 함께하는, 응원할 수밖에 없는 대체불가 히어로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그 멤버 그대로, 세 시즌 연속 함께하는 '무지개 5인방'의 호흡 역시 '모범택시' 시리즈의 큰 장점이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한층 긴밀해지는 각 캐릭터의 매력과 서사, 캐릭터 간의 관계성은 '무지개 5인방'의 이야기를 함께 하는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고조시켰다. 더불어 해를 거듭하며 쌓여가는 시너지와 진화하는 부캐 팀플레이 역시 '모범택시' 시리즈의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무엇보다 '모범택시' 시리즈가 단순한 '케이퍼 드라마' 이상의 존재감을 갖게 된 배경에는 이들이 그려내는 에피소드들에 있다. '모범택시'는 해외취업 청년 감금 폭행 살인사건, 성착취물 공유방 사건, 사이비종교, 대리수술, 클럽게이트 등 실제 사회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범죄들을 소재로 채택해 시청자들의 피부에 와닿는 이야기들을 그려내면서 기존 범죄 액션물과는 밀도가 다른 메시지를 전했다.

이밖에도 '모범택시' 시리즈는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카체이싱 액션, 감각적인 연출, 촘촘한 서사 전개 등이 어우러지며 쏟아지는 콘텐츠 홍수 속에서도 독보적 존재감을 완성했다. 이에 더욱 스펙터클해진 스케일과 함께 한층 악랄해진 빌런들, 그리고 업그레이드된 무지개 5인방의 원팀 케미로 돌아올 '모범택시3'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가 상승한다.

2025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제작 지원작으로 선정된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는 '우주메리미' 후속으로 오는 21일(금)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네이버 공유하기
  •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광고영역
광고영역
광고영역
&plink=SBSNEWSAMP&cooper=GOOGLE&RAND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