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최우식은 김영민으로부터 모든 것을 지킬 수 있을까.
8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우주메리미'에서는 장한구의 비밀을 알게 된 김우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한구는 자신의 사기 행각이 드러나기 전 고필년을 찾아가 자신이 한 짓을 모두 이야기했다. 그리고 고필년의 약을 바꿔치기했다.
장한구는 "곧 의식 잃으실 거예요. 지병이 있으셔서 자연사 처리될 거고요. 차라리 다행이라고 생각하세요. 평생을 바친 회사가 산산조각 분해돼서 팔리는 꼴은 모르고 가시는 게 낫잖아"라며 고필년을 비웃었다.
결국 고필년은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장한구는 명순당을 무너뜨리고 모든 것을 손에 넣기 위해 오민정과 작당 모의를 했다.
김우주는 우연히 오민정과 제시카가 동일인이며 장한구와 내연 관계임을 알게 됐다. 그리고 두 사람이 명순당의 경영권을 빼앗기 위해 모의를 했다는 것도 알아챘다.
그리고 김우주는 두 사람이 사기를 모의했다는 직접적인 증거를 찾기 위해 장응수에게 도움을 청했다. 고필년이 깨어났다는 이야기에 장한구는 오민정을 시켜 고필년을 해치려고 했다.
하지만 이는 김우주가 판 함정이었다. 결국 오민정은 살인미수 현행범으로 긴급 체포되었고, 명순당이 사기 사건의 피해자임이 드러났다.
하지만 오민정과 장한구의 관계를 입증할 증거는 나오지 않았고, 이에 김우주는 오민정을 만나 추궁했다. 그럼에도 끝까지 장한구를 지키려고 한 오민정. 김우주는 오민정에게 모든 것을 덮어 씌우려던 장한구의 음성을 공개했다. 그리고 김우주는 "장한구는 이미 당신과 당신 아들을 버리려고 했다. 잘 생각해라. 아들이라도 지킬 거면"이라며 오민정을 자극했다.
오민정은 아들의 안전을 약속해 달라며 "그럼 네가 원하는 거 줄게"라고 했다.
그 시각, 장한구도 오민정이 숨긴 것이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그리고 아들의 인형 속에서 휴대전화와 USB를 발견했다.
휴대전화와 USB에는 25년 전 장한구와 김우주의 부모를 살해했던 정황이 남아 있었던 것. 이를 확인한 장한구는 안도했다.
그런데 이때 김우주가 등장했다. 김우주는 "고모부였어요? 말해요. 당신이었냐고"라며 장한구를 추궁해 이후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