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넷플릭스 예능 '크라임씬 제로'가 시청자에게 첫 선을 보인다.
'크라임씬 제로'는 23일 오후 4시 넷플릭스에서 1~4회가 첫 공개된다. 첫 공개를 앞두고 제작진이 추리 쾌감을 극대화할 관전포인트 3가지를 전했다.
# 레전드 롤플레잉 추리 예능과 넷플릭스의 만남
'크라임씬 제로'는 국내 최초의 롤플레잉 추리 예능이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크라임씬'의 새로운 시즌으로, 용의자와 탐정이 된 플레이어가 그들 가운데 숨어있는 범인을 찾아내는 레전드 롤플레잉 추리 게임 예능이다.
윤현준 PD는 "'초심'으로 돌아가 추리 예능 장르의 본질적인 재미에 집중했다. '크라임씬' 시리즈의 근본적인 재미를 기반으로 진화한 스케일, 더 흥미로워진 사건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넷플릭스와의 첫 만남이 '크라임씬'에도 새로운 재미를 가져다줄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그 시작으로 첫 에피소드를 주목해 줄 것을 꼽았다. 윤현준 PD는 "넷플릭스와 함께 이전 시즌에서 구현하기 힘든 여러 시도를 했다"라며 "특히 첫 에피소드에서는 추리와 재미 모든 면에서 '크라임씬'의 근본이 잘 드러난다. 넷플릭스 제작 첫 에피소드라는 면에서의 규모감과 반전 요소들까지 '크라임씬'이 넷플릭스를 통해 돌아왔음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첫 공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 더 업그레이드된 '레전드' 플레이어와 '고퀄' 게스트들의 메소드 캐릭터 플레이
'레전드' 플레이어 장진, 박지윤, 장동민, 김지훈, 안유진이 출격해 경력직만의 노련함이 담긴 치열한 추리 전쟁을 펼친다. 이들의 역할은 비단 캐릭터 플레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윤현준 PD는 "사건의 줄기를 구성하면서 피해자와 용의자의 서사를 촘촘히 쌓아 출연자들이 인물 그 자체가 되어 몰입할 수 있도록 전사까지 디테일하게 구성했다"라며 "캐릭터의 성격이나 플레이 방향은 플레이어들과 논의해 발전시켰다. 캐릭터들은 살아있는 생명체와도 같아, 현장에서 플레이어들에 의해 재창조되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도 흥미로운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예측 불가한 사건을 더 흥미진진하게 만드는 에피소드별 게스트도 부활했다. 배우 박성웅, 주현영, 황인엽, 하석진, 전소민이 펼치는 '과몰입 유발' 활약이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팬들의 기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윤현준 PD는 "예상치 못한 의외성을 기대하며 게스트 체제를 부활시켰다. 기존 베테랑 플레이어들이 낼 수 없는 새로운 결을 보여줄 게스트가 필요했다"라면서 "물 만난 물고기처럼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하고 시너지를 발휘한 게스트들의 활약이 대단했다. 그 어느 시즌보다 치열한 대결 기대해도 좋다"라고 게스트들의 활약을 예고했다.
이어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와 더불어, 출연자들의 무르익은 케미스트리를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첫 주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 오리지널리티는 살리고, 스케일은 진화…더 정교해진 트릭과 예측 불가의 사건
세트, 장치, 스케일 등 다양한 연출적 요소들도 한층 더 정교해졌다. 상상을 초월하는 사건 속 정교해진 트릭, 진화한 스케일은 플레이어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 추리 쾌감을 극대화한다. '초심'과 '진화'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마음에 두고 '크라임씬 제로'를 제작했다는 윤현준 PD는 "캐릭터 플레이를 하면서 추리까지 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때문에 플레이어들이 사건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생생한 사건 현장 구현에 공을 들였다"라면서 "특히 이전 시즌에서 볼 수 없었던 규모감을 기대해도 좋다. '이런 공간까지 있다고?'라는 놀라움을 시청자분들도 느끼시길 바랐다"라고 말했다.
기상천외한 사건이 매 에피소드마다 펼쳐진다는 점 또한 '크라임씬 제로'의 놓칠 수 없는 관전포인트다. 폐병원, 한강교, 카지노 등 다양한 배경에서 한층 정교해진 트릭과 궁극의 추리가 선사하는 재미를 맛볼 수 있을 전망이다. 윤현준 PD는 "에피소드마다 자료조사는 물론, 전문가 자문 및 검증 등의 과정을 거치며 에피소드당 최소 한두 달의 시간을 소요했다"라면서 완성도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크라임씬 제로'는 23일 1~4회 공개를 시작으로, 오는 30일 5~8회, 10월 7일 9~10회까지 총 10회가 3주간 매주 화요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넷플릭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