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문성현이 SBS '인기가요' MC로서 약 1년 5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한 소감을 밝혔다.
문성현은 지난 14일 방송을 끝으로 '인기가요'의 MC 자리를 내려놓으며 작별 인사를 건넸다. 문성현은 2024년 4월 28일부터 아이브 이서, 제로베이스원 한유진과 함께 '막내즈' 조합으로 활약했다. 이들은 '유리성'이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며 특유의 찰떡 케미스트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인기가요' 역사상 최연소이자 최장기간 고정 MC라는 기록을 남겼다.
세 사람 중 유일한 배우였던 문성현은 케이팝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바탕으로 수준급 춤 실력까지 선보이며 다재다능한 매력을 입증했다. 또한 안정적인 진행력과 재치 있는 리액션으로 생방송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이끌며 호평을 얻었다.
마지막 방송을 마친 문성현은 15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꼭 해보고 싶었던 '인기가요' MC를 맡게 되어 정말 행복했다. 매주 새로운 콘셉트로 진행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고, 많은 것을 배웠다"라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직 '인기가요'를 떠난다는 것이 실감 나지 않지만, 앞으로 더 다양한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라며 활발한 활동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문성현은 드라마 '슈룹', '재벌집 막내아들', '미녀와 순정남', '이사장님은 9등급', '강남 비-사이드', '원경', '트리거',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파편'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최근에는 청춘 음악 성장 로맨스 영화 '너드 랩소디' 캐스팅 소식을 전하며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완성형 배우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