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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바다서 온몸 던져 아역배우 구했다…"생명의 은인"

강선애 기자 작성 2025.09.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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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고현정이 SBS 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이하 '사마귀') 촬영장에서 아역배우를 구한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아역배우 조세웅 군의 어머니는 지난 7일 SNS에 글을 올려 지난해 '사마귀' 바닷가 촬영을 하던 중 고현정이 파도에 휩쓸릴 뻔한 자신의 아이를 구했다며 "생명의 은인"이라고 밝혔다.

어머니는 "바다 보고 흥분한 6세 조세웅. 바다 보자마자 달려가는데 잔잔했던 파도가 갑자기 세웅이를 덮치려는 순간. 고현정 배우님께서 저 멀리서 제일 먼저 번개같이 달려오셔서 구해주셨다. 그리고 꼭 안아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의상도 다 젖으시고 온몸을 던져서 구해주시다니. 어찌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 할지"라며 "엄마인 저는 너무 놀라 정작 얼음이 됐는데. 진짜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또 "슛이 끝나도 계속 세웅이랑 놀아주시고 예뻐해 주시고. 진짜 천사 같았던 고현정 배우님. 세웅이가 한동안 고현정엄마 앓이를 했답니다. 너무 예쁘고 천사 같았다고"라며 아역배우를 챙겼던 고현정 미담을 전했다.

어머니는 당시 촬영장에서 찍은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에서 고현정과 조세웅 군은 모래 해변에 나란히 앉아 함께 노는 모습이다. 고현정은 아역배우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해당 촬영분은 '사마귀' 1화에 등장한 것으로, 극 중 연쇄살인마 정이신(고현정 분)이 20여 년 전 어린 아들 차수열과 바닷가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과거 회상신이다.

한편 '사마귀'는 잔혹한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잡힌 지 20여 년이 지나 모방범죄가 발생하고, 이 사건 해결을 위해 한 형사가 평생 증오한 '사마귀'인 엄마와 예상 못한 공조수사를 펼치며 벌어지는 고밀도 범죄 스릴러로, 방송 2회 만에 최고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흥행 질주를 예고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 토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조세웅 어머니 인스타그램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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