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FC개벤져스' 김혜선의 도발을 'FC스트리밍파이터' 심으뜸이 강하게 받아쳤다.
오는 6일 방송될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G리그 멸망전 첫 번째 경기로, 'FC스트리밍파이터'와 'FC개벤져스'가 방출전을 피하기 위한 대혈투를 펼친다. 특히 이번 경기는 부상 회복 후 420일 만에 복귀한 '적토마' 김혜선과 탄탄한 피지컬로 유명한 심으뜸의 정면승부가 예상돼 주목받고 있다.
경기 당일, 프레스룸은 두 선수의 팽팽한 기싸움으로 한껏 달아올랐다. 김혜선이 "예뻐졌고, 빨라졌고, 몸싸움도 늘었지만, 골 결정력은 없던데"라며 도발하자, 심으뜸은 "(저랑) 부딪히면 혜선 언니 날아갈 수도 있다"라며 거침없이 맞받아쳐 현장을 한껏 달아오르게 했다. '골때녀 대표 테토녀' 김혜선과 심으뜸이 펼칠 치열한 접전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무득점 3연패의 고리를 끊어내기 위해 'FC스트리밍파이터'가 총공세에 나섰다. 먼저 박주호 감독은 확신의 스트라이커 심으뜸과 물오른 공격력을 자랑하는 '쉐라도나' 쉐리를 최전방에 배치해 득점력을 극대화했다. 이에 더해 그는 탄탄한 조직력과 팀워크를 바탕으로 한 기차 세트피스 전술을 가동하여 상대 수비진의 혼란을 노렸다. 특히 '뜸바페' 심으뜸은 경기 초반부터 강력한 유효 슈팅으로 '개벤져스'의 골문을 위협하며 역대급 공격력을 선보였다. 과연 '스트리밍파이터'가 파상공세를 펼치며 '개벤져스'를 제압하고 방출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이날 경기장에는 반가운 얼굴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바로 'FC스트리밍파이터'의 前 주장이자 골키퍼로 활약했던 일주어터가 그 주인공. 그녀는 경기 내내 진심 어린 응원으로 멤버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었다. 과연 '스트리밍파이터'는 '의리녀' 일주어터의 응원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며 생존할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벼랑 끝에 선 'FC개벤져스'와 'FC스트리밍파이터', 두 팀의 운명을 건 승부는 오는 6일 수요일 밤 9시 방송될 '골때녀'에서 공개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