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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찐팬' 씨엔블루 강민혁, 9일 MLB 이정후 경기 특별해설로 변신

강선애 기자 작성 2025.08.0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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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밴드 씨엔블루 멤버 겸 배우 강민혁이 메이저리그(MLB) 특별 해설로 변신한다.

오는 9일(토) 오전 11시 15분, 강민혁은 '바람의 손자' 이정후가 활약할 예정인 2025 MLB 워싱턴 대 샌프란시스코 경기 중계에 나서, 스포티비(SPOTV)의 손상혁 캐스터, 한승훈 해설위원과 호흡을 맞춘다.

평소 야구에 대한 애정을 뽐낸 강민혁은 "그 어떤 스포츠보다 어렸을 때부터 오랫동안 좋아한 야구, 그중 MLB의 특별 해설을 하게 되어 정말 영광"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강민혁은 KBO에서는 KIA 타이거즈, MLB에서는 LA 다저스의 팬이다. "아버지를 따라 자연스럽게 KIA 타이거즈의 팬이 되었다"고 밝힌 강민혁은 "박찬호, 김병현, 최희섭 선수 등의 MLB 시절 활약을 봐왔기에 한국 선수가 활약한 팀을 좋아하게 된 것 같다. 씨엔블루의 노래를 등장 음악으로 사용했던 류현진 선수 역시 LA 다저스에서 활약했기에 다저스의 팬이 될 수밖에 없었다"며 KBO와 MLB를 가리지 않는 야구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어려서부터 야구 광팬이었던 강민혁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MLB 명장면은 무엇일까. 강민혁은 "2001년 김병현 선수가 애리조나 시절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낀 순간, 새미 소사와 마크 맥과이어가 홈런왕 경쟁을 펼쳤던 1998년 그리고 LA 다저스의 박찬호 선수가 공을 던지는 모든 장면"을 인생 최고의 MLB 명장면으로 답했다.

강민혁의 MLB 사랑은 한국 선수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강민혁은 "모두가 열광하고 주목 중인 오타니 쇼헤이는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선수라 생각된다. 또한, 야구 IQ가 높고 5툴 플레이어 이상의 선수였던 데릭 지터와 볼 때마다 홈런을 쳐낸 마크 맥과이어 역시 좋아했다"고 밝혔다.

강민혁은 밴드 드러머 겸 배우로 올해부터는 MLB Korea의 MC까지 섭렵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고 있다. 강민혁은 "이번에 MC를 맡으면서 잊고 있었던 선수들도 다시 알게 됐고, 최근 MLB 흐름을 알게 되었다"고 답했다. 이어 "야구를 좋아하시는 KBO 팬분들이라면, MLB도 좋아하시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강민혁은 "구단의 특색을 살린 압도적 규모의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빠른 스피드 대결도 매력적이다. 더불어, 우승 혹은 리빌딩을 목표로 진행되는 과감한 트레이드 시장 역시 MLB 시청에 또 다른 큰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자신이 느낀 MLB만의 즐거움을 공유했다.

강민혁은 "이렇게 값진 시간을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부족할 수 있지만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야구의 재미가 조금이나마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야구팬들을 향한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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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주말 뉴욕 메츠 원정에서 맹타를 휘두른 이정후는 주중 피츠버그 원정을 소화한 이후 주말에는 홈구장인 오라클 파크에서 워싱턴과 맞붙을 예정이다. 8월 첫 3연전에서 좋은 타격감을 뽐낸 이정후가 이번 주에는 어떤 기록을 올릴지 주목된다. 특히 이정후는 워싱턴을 상대로 통산 5경기에 나서 모두 안타를 기록했고, 그중 3경기는 멀티 히트(2안타 이상) 경기였다. 이정후가 강민혁이 특별 해설로 나설 9일(토) 경기에서도 많은 안타를 기록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사진=스포티비 제공,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공식 SNS]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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