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전여빈과 남궁민은 끝까지 영화를 찍을 수 있을까?
4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우리 영화'에서는 자신이 시한부임을 고백하는 이다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제하는 김현철에게 김진여에 대해 물었다. 이에 김현철은 "진여가 전부터 나한테 네 안부를 묻곤 했다. 너를 만나고 싶다면서"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진여 적어도 세상 사람들한테 손가락질받을 정도로 잘못된 사람 아니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이제하는 자신의 어머니에 대해서도 물었다. 그러자 김현철은 아는 바가 없다며 이제하의 아버지가 했던 한 이야기를 떠올렸다.
그는 "근데 어느 술자리에서 그런 얘기를 한 적 있어. 우리 은애가 내 사람인 게 참 다행이라고. 뜬금없이 그런 이야기를 하니까 기억에 남아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제하는 아직도 이다음을 좋아하고 있다는 정은호의 고백을 우연히 듣게 되었고, 이에 이다음을 찾아갔다.
그런데 그가 이다음을 찾기 전 채서영이 먼저 이다음을 찾아왔다.
채서영은 이다음에게 핑계를 대며 이다음이 묵고 있는 방으로 들어갔고 그의 약통을 들어 보이며 "나 이거 한번 먹어봐도 돼?"라고 말해 이다음을 놀라게 했다.
이에 채서영은 "병원에 얼마나 오래 있었으면 세상 물정을 몰라"라고 말해 이다음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그리고 곧 도착한 이제하는 채서영과 함께 있는 이다음을 보며 이다음을 걱정했다.
또한 채서영에게 왜 그곳에 있냐고 추궁했다. 이에 채서영은 "그거 내가 물어볼 말인데?"라고 응수했다.
그러자 이제하는 "그리고 또 뭐 더 있잖아. 물어보고 싶은 말"이라며 채서영의 의도를 의심했다.
이에 채서영은 "물어보면 대답해 줄 수는 있고?"라며 "서로 둘의 얼굴을 좀 봐. 까놓고 얘기 한번 해보자. 이젠 설명을 해줘야 될 거야. 도대체 뭐길래"라고 두 사람이 숨기고 있는 진실이 무엇인지 물었다.
결국 이다음은 "이제 4개월쯤 남았어요. 그 안에 영화 다 찍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다 찍어야 해요"라고 말했다.
이에 이제하는 이다음을 말을 끊으며 자신이 말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이다음은 이를 거절하며 자신이 채서영에게 똑똑히 말했다.
이다음은 "선배님이 저 죽느냐고 물어봤죠? 네 진짜 죽어요. 선배님 저 시한부예요. 연기도 아니고 설정도 아니고 진짜로 곧 죽을 시한부"라고 고백해 이후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