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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우리 영화' 전여빈, "내가 감독님 좋아하면 이상하죠?"···죽음 앞두고 남궁민에 직진 고백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5.06.2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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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전여빈이 남궁민에게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우리 영화'에서는 이제하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 이다음의 모습이 그려졌다.

병원을 탈출해 이제하 집으로 온 이다음. 이제하를 향한 이다음의 마음은 점점 커졌고, 이제하 역시 이다음을 걱정하기 시작했다.

강원도로 촬영 장소 헌팅을 떠난 이제하를 따라온 이다음. 자신의 건강하는 이제하에게 이다음은 영화 속 규원의 마음을 알아보고 싶었다며 그를 따라나선 이유를 밝혔다.

이다음은 "규원이 서점을 보면 규원이가 느꼈을 고립감, 외로움을 이런 게 더 잘 느껴질 거 같았다. 규원이에게는 서점이 나는 병원이. 규원이한테는 현상이가 나한테는… 규원이랑 저랑 진짜 많이 닮아있더라. 규원이가 느꼈을 대책 없는 외로움, 그때 다가와 준 한 줄기 희망"이라며 이제하를 응시했다.

이어 이다음은 "그 답을 찾고 싶어서 왔다. 감독님은 자꾸 아니라고 하니까"라고 말했다.

규원의 서점을 둘러본 이다음은 무언가 느껴지냐는 이제하에게 쪽지 하나를 건넸다.

"이게 사랑인지 아닌지 궁금해요? 그건 자기 자신이 제일 잘 알아요. 온몸의 세포가 알아요, 그게 사랑이라는 걸"

이를 본 이제하는 "뭔데요? 이 감성적인 신파는"이라고 물었다. 이에 이다음은 "시나리오 보다가 생각이 나서요. 근데요. 그 생각이 안 없어져요. 현상이가 키스한다고 되어 있잖아요? 규원이가 먼저 하면 안돼요?"라고 물었다.

이다음은 "해보니까 알겠더라고요. 규원이랑 현상이는 그냥 키스하는 게 아니에요. 아니까 하는 거예요"라고 했다. 이에 이제하는 그냥 충동적인 것이라며 두 사람은 사랑이 아니라고 부정했다.

그러자 이다음은 "규원이는 알려주고 싶은 거다. 사랑 같은 거 희망 같은 거 다 부질없다고 생각하는 그 남자한테. 봐 느껴지지? 시작된 거야 하고. 일주일은 사랑하기에 충분히 차고 넘치는 시간이다"라며 자신의 마음을 투영해서 말했다.

이에 이제하는 "일주일은 사랑을 부숴버리기에도 차고 넘친다"라며 다시 부정했다. 그러자 이다음은 비밀이 있다며 과거 이제하 영화의 오디션을 보았고 하얀 사랑 기획안에서 이제하의 이름을 본 순간 심장이 쿵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엄청 계획하고 의도적으로 감독님 찾아간 거다. 어디서 그런 용기가 생겼는지 모르겠지만. 웃기죠? 내 주제에 할 수 있는 것도 없는데, 곧 죽을 게"라며 자조적으로 말했다.

이제하는 "할 수 있는 게 왜 없냐? 이다음 씨는 다 할 수 있는 사람이다"라며 이다음을 위로했다.

이에 이다음은 "더 센 걸로 말해 드릴까요? 내가 그런 사람인데 감독님 좋아하면 이상하죠?"라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해 이후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변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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