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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야구' 갈등 여전한데…'불꽃야구', 첫 직관 티켓 5분 만에 매진

강선애 기자 작성 2025.04.2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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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장시원 PD의 '불꽃야구'가 첫 직관 경기 티켓을 5분 만에 매진시키며 팬들의 변함없는 지지를 입증했다.

'불꽃야구'는 오는 27일 일요일 오후 2시 고척스카이돔에서 불꽃 파이터즈와 동국대학교의 직관을 진행한다. 첫 직관 티켓은 22일 예매가 오픈하자마자 동시에 약 11만 명의 대기인원이 몰리며 예매 시작 5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

'불꽃야구' 측은 앞서 불꽃 파이터즈를 이끌어갈 김성근 감독을 비롯해 박용택, 송승준, 이택근, 정성훈, 니퍼트, 정근우, 이대호, 김재호, 정의윤, 유희관, 김문호, 이대은, 신재영, 박재욱, 최수현, 선성권, 김경묵, 강동우, 박준영, 박찬형, 임상우, 김민범, 문교원, 오세훈, 이광길 등 25인의 선수, 코칭 스태프 라인업을 공개했다.

불꽃 파이터즈의 창단 첫 직관 경기에선 트라이 아웃에서 경쟁을 뚫고 살아남은 새로운 선수들의 면면을 공개할 예정이다.

'최강야구'를 시즌3까지 선보였던 JTBC와 장시원 PD가 이끄는 제작사 스튜디오C1은 제작비 등 여러 갈등으로 끝내 갈라섰다. JTBC는 스튜디오C1과 '최강야구' 새 시즌을 제작하지 않겠다며 시즌4를 위한 새 제작진을 구성했고, 스튜디오C1은 기존 출연진을 데리고 '불꽃야구'라는 이름의 새 야구프로그램 제작에 돌입했다.

양측은 '최강야구' IP를 두고 현재 법적 분쟁 중이다. JTBC 측은 "'최강야구' 저작권 원천권리자로서 새 시즌을 런칭하는 만큼, '최강야구' IP를 침해하는 유사 콘텐트에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며 "제목과 이름, 구성만 바꾼 '최강야구' 아류 콘텐트의 불법 제작·방송으로 업계 및 관계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 바란다"고 했다. 이는 '불꽃야구'를 두고 한 경고인데, 그럼에도 '불꽃야구' 측은 직관 경기를 진행하고 티켓 예매를 매진시키며 강행을 이어가고 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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