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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성지영, '트라이' 캐스팅…데뷔 후 브라운관 첫 출격

강선애 기자 작성 2025.03.1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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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신예 성지영이 연기 활동에 힘찬 시동을 걸었다.

성지영은 SBS 새 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극본 임진아, 연출 장영석/이하 '트라이')에 출연, 브라운관에 첫 데뷔한다.

'트라이'는 도핑으로 잠적한 전직 럭비선수 주가람(윤계상 분)이 한양체고 럭비부 감독으로 돌아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만년 꼴통 주가람과 만년 꼴찌 한양체고 럭비부가 전국체전 우승을 향해 질주하는 청량 스포츠 성장기다.

극 중 성지영은 나설현 역으로 변신, 서우진 역 박정연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이야기에 쫀쫀한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그가 맡은 나설현은 한양체고 사격부 부주장이자 전교 학생회장도 도맡아 하고 있는 인물. 여기에 '부교육감의 딸'이라는 유복한 집안 배경까지 더해지자, 겉보기엔 남부러울 것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나설현의 속사정은 전혀 그렇지 않다. 완벽함 그 이면에는 사격부 주장 서우진(박정연 분)을 향한 승부욕이 들끓고 있는 것. 사격부 에이스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맹렬하게 나아가는 나설현의 서사는 극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성지영은 시선을 끄는 마스크와 통통 튀는 존재감을 겸비한 신예다. 그는 코스메틱 브랜드 롬엔의 광고 모델로 데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정립하는 활약을 선보여 광고계 및 관계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가수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그대의 밤, 나의 아침' 뮤직비디오 등에 얼굴을 비춰, MZ 세대의 취향을 저격한 차세대 기대주로 입지를 다져나가는 중이다.

특히 성지영은 최근 저스트 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체결에 이어 '트라이' 출연 소식도 연달아 전하며 본격적인 연기 행보를 펼치고 있다. 이러한 그가 '트라이'를 통해 배우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성지영을 비롯해 윤계상, 임세미, 김요한 등이 출연하는 SBS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는 올해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저스트 엔터테인먼트]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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