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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야구' 내부 갈등 있나…JTBC "트라이아웃 취소"vs장시원PD "계획대로 진행"

강선애 기자 작성 2025.02.2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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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JTBC가 '최강야구'의 트라이아웃이 취소됐다고 발표한 후 '최강야구'의 장시원 PD가 이를 번복하는 입장을 밝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JTB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강야구' 새 시즌 재개에 앞서 정비 기간을 갖고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3월 초 예정된 트라이아웃은 취소됨을 알려드린다"라고 공지했다.

트라이아웃은 새로운 선수를 선발하는 테스트로, '최강야구' 측은 지난 1월부터 지원자를 모집해 3월 초 트라이아웃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JTBC는 "'최강야구'에 대한 여러분들의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지원자분들께 혼란과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라고 사과하며 "조속히 정비하여 새 시즌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런데 JTBC의 트라이아웃 취소 발표가 나온 지 1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최강야구'의 장시원 PD는 정반대의 입장을 내놨다.

장 PD는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현재 스토브리그는 차질 없이 진행 중이며, 3월 초로 예정된 트라이아웃 또한 계획된 일정대로 진행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강야구'는 시청자와 팬들의 것이므로, 저는 시청자와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트라이아웃이 취소됐다는 JTBC와 예정대로 진행된다는 장시원 PD. 양측의 180도 다른 말에 팬들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특히 장 PD가 "'최강야구'는 시청자와 팬들의 것"이라는 부분을 강조한 것을 두고, '최강야구'를 만드는 장시원 PD의 제작사와 편성권을 쥔 JTBC 사이에 갈등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최강야구'는 현재 시즌3 방송까지 마치고, 시즌4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트라이아웃 역시 시즌4의 시작의 일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JTBC 제공, 장시원 PD 인스타그램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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