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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 감독 "재벌·정치·멜로·액션 다 버무려진 종합 장르 드라마"

강선애 기자 작성 2025.02.1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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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보물섬'의 진창규 감독이 대한민국 현실을 반영한 드라마의 재미를 자신했다.

오는 21일 첫 방송될 SBS 새 금토드라마 '보물섬'(극본 이명희, 연출 진창규)은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서동주(박형식 분)가 자신을 죽인 절대 악과 그 세계를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인생 풀 베팅 복수전이다.

'보물섬'은 '돈꽃' 이명희 작가와 '군검사 도베르만' 진창규 감독의 만남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인간의 욕망을 적나라하게 그리는 이명희 작가의 매혹적인 스토리텔링과, 묵직하면서도 트렌디함을 잃지 않고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진창규 감독의 연출이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는 기대다.

'보물섬'이라는 드라마를 끌고 가는 선장 진창규 감독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다.

먼저 진창규 감독은 '보물섬'에 대해 "돈, 사랑, 권력 등 인간이 마음속에 품고 있는 각자의 보물을 쟁취하기 위해 싸우는 이야기이다. 재벌, 정치, 멜로, 액션이 다 버무려져 있는 종합 장르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뻔한 복수극이 아니라 다채로운 재미로 가득 찬 드라마라는 것.

이어 진창규 감독은 '보물섬'의 대본을 처음 봤을 때를 회상했다. 진 감독은 "초반부터 스피디하면서도 예측할 수 없게 전개되는 이야기 구성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극성도 매우 강하다. 또 인물들은 선하거나 악하기보다 자기 욕망에 충실하다. 요즘 대한민국의 현실이 조금 엿보이기도 하면서 극적 재미를 끝까지 추구하려는 이야기가 좋았다"라고 '보물섬' 연출 결심 이유를 밝혔다.

진창규 감독은 '보물섬'의 이 매혹적인 이야기를 드라마로 구현하기 위해 무엇을 가장 신경 썼을까. 이에 대해 진창규 감독은 "복잡하게 얽힌 관계 속 인물들의 감정을 잘 표현하고 싶었다. 또 캐릭터들의 개성을 살리는데 중점을 뒀다. 시청자들이 보기에 어렵지 않은 드라마가 되도록 촬영과 편집에 공을 들였다"라고 답했다. 이어 "우리 작품의 메시지는 결국 '우리가 얻고자 했던 보물들, 욕망들이 우리를 파멸시킬 수 있다'라고 생각했고, 시청자에게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스피디하면서도 힘 있는 전개, 예측불허의 스토리, 욕망을 향해 내달리는 인물들의 치열한 감정 변화와 관계성 등, 진창규 감독이 언급한 것만 해도 '보물섬'을 봐야 할 이유는 넘쳐난다. 여기에 박형식, 허준호(염장선 역)를 필두로 세대불문 강력한 배우들의 연기가 더해졌다.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완성된 '보물섬' 첫 방송이 기대되는 이유다.

'보물섬'은 '나의 완벽한 비서' 후속으로 오는 21일 밤 10시 첫 방송되며, 이후 매주 금요일 밤 10시, 토요일 밤 9시 50분에 시청자를 찾아간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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