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가 시즌1 방송을 마무리한다.
13일 방송될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는 시즌1 마지막 편이다.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는 잠시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 시즌 2로 돌아올 예정이다. MC 전현무는 "오래오래 목요일 밤에 함께 하고 싶다"며 곧 돌아올 것을 약속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군산에 사는 한 천재 소년, 은성이의 이야기로 문을 연다. 첫 번째로, 은성이는 달력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며, 날짜만 들으면 즉시 해당 요일을 맞히는 능력을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전현무의 환갑 잔칫날 요일을 맞히자, 주말이라는 사실에 기뻐하는 전현무 모습은 큰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로, 지하철 노선도를 좋아하는 은성이는 군산에 거주하면서도 서울을 단 이틀 여행한 후 경춘선, 급행 등 서울 지하철 노선도를 완벽히 외웠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영재발굴단에 보내야 할 아이"라며, 서울에서 9년을 살았어도 쉽지 않은 일이라고 감탄했다.
마지막으로, 소리에 유난히 관심이 많은 은성이는 절대음감으로 6살부터 음을 듣고 말하기 시작했으며, 처음 듣는 노래도 곧바로 피아노로 연주하는 놀라운 재능을 보여 MC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다음 코너로는 좌우대칭으로 글씨를 쓰는 남자, '코리아 다빈치'가 등장한다. 모든 왼손잡이는 가짜라고 주장하는 주인공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심지어 좌우대칭으로 글씨를 썼다. 또 왼손과 오른손으로 동시에 글씨를 쓰는 양손 쓰기 기술도 가능해, 이를 본 MC들은 모두 신기해하며 '와! 버튼'을 연타했다. 어느 날 우연히 자신의 능력을 발견했다는 주인공의 MRI와 뇌 검사를 진행해 본 후 충격적인 결과에 모두 깜짝 놀랐다.
이어서 아름다운 선율이 기다리는 다음 코너에서는 1,300만 조회수를 기록한 '리본줄 피아노 연주가'와 반찬통과 고무줄만을 활용해 가야금을 만드는 12살 소녀가 등장해 '와진짜 연줄회'가 개최된다.
손가락에 2미터 길이의 리본 끈을 연결해 피아노를 연주하는 주인공은 한 번도 얼굴을 공개하지 않았는데,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 에서 최초 공개된다. 정체 공개와 함께 주인공은 아일릿의 '마그네틱'과 백지영의 '내 귀의 캔디'를 연주하며 놀라운 실력을 선보였다.
이어 반찬통과 고무줄을 활용해 가야금을 만든 12살 소녀가 등장해 '연줄회'를 완성했다. '고야금'이라 불리는 그녀의 악기는 조회수 300만 뷰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고, 제작 비법과 연주 팁도 방송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시즌 1의 마지막 코너로 이 시대의 진정한 순정남, 27년 동안 같은 구두를 신은 남자가 등장한다. 닳고 닳은 구두에는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았다. 매일 같이 구두약으로 정성스레 관리한다는 주인공은 딸의 결혼식 날, 새 구두를 신어 달라는 부탁조차 거절하며 자신의 구두에 대한 고집을 꺾지 않았다. 과연 '그 구두'만 고집하는 그에게는 어떤 사정이 있었는지, 끝내 백지영의 눈물을 흘리게 만든 특별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 시즌1 마지막 회는 13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