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올해 최고의 운세는 누구?
12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운 타는 2025'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새해를 맞아 새해 운세를 점쳤다. 각각 팀을 나눠 한 명은 사주 한 명은 타로카드 점을 보기로 한 것. 그리고 운세를 점수로 환산해 점수가 높은 순으로 사다리 타기에 선을 그어 자신의 운을 바꿀 수 있었다.
이에 역술가 박성준이 멤버들의 사주팔자 풀이를 했다. 그는 지예은에 대해 "여린 면이 있고 자기한테 잘해주는 사람에게 연민과 측은함을 잘 느낀다. 순정이 있고 남에게 잘 맞춰줄 수 있는 에너지를 갖고 있어 배려해 주고 맞춰주고 눈치도 빠르다. 하지만 아니다 싶으면 굉장히 돌변하는 면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밝고 웃고는 있지만 모든 사건을 가슴에 새기는 스타일로 복수는 해야 하고 어떻게든 해코지하는 스타일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런데 얼굴이 주눅이 들어있고 눌려있다. 활짝 펴있지 못하다. 눈치 보지 말고 얼굴을 활짝 펴라. 근데 사실 웃어도 눌린다. 웃으면 양쪽 광대가 코를 누른다"라고 분석해 폭소를 자아냈다.
역술가는 양세찬에 대해서는 "올해 시건방질 수 있는 운이 들어온다. 깝죽거릴 수 있는 운이 들어오는데 일적으로 앞으로 더 크게 성취하고 좋아질 가능성이 높다. 하나밖에 없는 큰 태양이 되려고 한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의 관상에 대해서는 "그런데 옆에서 얼굴을 봤을 때 얼굴이, 턱이 뒤로 후퇴해 있다. 그래서 판단이 다소 멍청할 수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멤버들 중 그의 귀인들이 있다며 유재석과 김종국, 송지효를 지목했다. 이에 하하는 "저는 아니에요? 엄청 아끼는데"라며 억울해했다.
그러자 역술가는 "하하 씨가 여기서 귀인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은 한 분도 없다"라며 "하하 씨는 도움을 받기만 한다. 하하의 귀인은 석진과 예은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역술가는 양세찬에게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이사 운이 있다며 "관악산을 바라보고 남동향에 한강뷰가 좋다"라고 조언했다. 이에 양세찬은 "그러면 100억이에요. 100억. 그걸 배산임수라고 하거든요. 누구나 다 거기 가고 싶어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리고 역술가는 유재석에 대해서는 눈이 괜찮냐며 기색이 좀 안 좋아 보인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그는 "유재석 씨는 한번 올라가면 잘 떨어지지 않는다. 에너지에 살이 하나 있는데 장성살이 있다. 군대를 통솔하는 장군의 살인데 꿈을 이루어서 권위와 지위가 상승하는 운을 강하게 가지고 있다. 하지만 얼굴이 지금 보다 나았다면. 딱 하나 외모가 아쉽다"라고 말해 유재석의 화를 돋웠다.
이에 유재석은 "이 양반이 얼굴 얘기를 하려고 빌드업을 한 거 아니냐"라며 버럭 했고, 양세찬은 "다 아는 사실인데 왜 그러냐"라고 다독여 웃음을 자아냈다.
역술가는 계속해서 "얼굴의 상이 길상은 아니다. 기세의 힘으로 이겨내고 있다. 얼굴이 무질서하지만 그 안에 질서가 나름 있다. 하지만 그 질서가 엉성하다"라고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김종국은 타로카드 점을 보았다. 타로카드 마스터는 김종국에 대해 "올해가 PTSD를 극복하는 해라고 나온다. 우악스러운 여자에 대한 공포증이 사라지는 해다"라며 "주변에서 저렇게 결혼하면 큰일 나는구나를 너무 많이 봐서 편견이 있다. 올해는 그걸 벗어나는 해가 될 거다"라고 말했다.
또한 "쓸데없는 사람을 책임지는 걸 벗어나고 착한 아이 콤플렉스 같은 PTSD가 정리되는 해가 될 거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김종국의 연애운에 대해서는 "하반기에 연애운이 몰려있다. 없을 땐 아예 없는데 들어올 땐 두 명이 동시에 들어온다. 그래서 둘 다 놓칠 수 도 있다"라며 "호랑이인 줄 알았는데 사실은 고양이다. 올 한 해 고양이처럼 늘어져 있어라"라고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하하에 대해서는 아내인 별의 덕을 볼 것이라며 "나보다 배우자 운에 영향받는 해이다. 서포트를 해줘야 한다. 배우자에게 대박 기운이 있다. 씨앗을 뿌리면 민들레처럼 멀리 가서 대운으로 돌아올 거다. 내가 너무 꿀 빤다 생각까지 할 거다"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며 열정보다는 힘을 뺄 때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처복이 있다. 돈의 여왕카드, 돈방석에 앉는 게 나온다"라며 다시 한번 배우자를 언급했고, 이에 하하는 "사랑한다. 집안을 일으켜 세워라. 너밖에 없다"라고 아내 별에게 메시지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유재석에 대해서는 "개인보다 여기 있는 분들에 대한 걱정이 한가득인 한 해가 될 거다. 특히 하하와 지효가 불안의 요소이다"라며 "잘 됐으면 하는 바람, 조카 바라보듯한다"라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런닝맨 하차 1년 만에 게스트로 등장한 전소민의 모습이 예고되어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