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대가족' 이승기 "제 아이가 태어난 후 '아이란 신'이란 대사 더 와닿아"

김지혜 기자 작성 2024.11.21 16:33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이승기가 '아이란 신'이라는 영화 속 대사가 특별히 가슴에 와닿은 이유를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 잠실 월드타워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대가족'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승기는 삭발을 감행한 변신으로 화제를 모은 것에 대해 "저는 이 영화를 양우석 감독이 연출하고, 김윤석 선배와 부자 관계로 나온다는 것만 생각하고 출연을 결정했다. 그런데 사람들이 생각보다 제 삭발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더라"라고 웃어 보였다.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이승기는 이 작품을 선택하는데 있어 양우석 감독이 직접 쓴 각본의 힘이 컸다고 언급했다. 이승기는 "양우석 감독님의 주옥같은 글(각본)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같은 포인트에서 볼 때마다 울컥하게 된다. 특히 영화 속에서 제가 한 내레이션 중에 '부모에게 아이란 무엇인가. 신이다.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신. 우리는 그 신을 간절히 섬긴다'라는 말이 있다. 제 아이가 태어나고 보니 정말 그 말이 맞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영화를 볼 때마다 따뜻함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이승기)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김윤석)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승기는 이번 작품에서 의대생 출신 스님 문석으로 분해 삭발까지 불사한 변신을 감행했다.

영화는 오는 12월 11일 개봉한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네이버 공유하기
  •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광고영역
광고영역
광고영역
&plink=SBSNEWSAMP&cooper=GOOGLE&RAND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