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서문탁이 마지막 경기를 준비했다.
20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라 '골때녀')에서는 슈퍼리그 승격을 걸고 싸우는 구척장신과 발라드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경기에 앞서 발라드림 서문탁은 혼자 먼저 경기장에 도착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손수 다려서 왔다는 유니폼을 선보이며 "늘 유니폼을 입고 왔는데 오늘은 잘 다려서 경기 전에 입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마지막은 마지막이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라고 했다.
이번 경기는 바로 발라드림의 맏언니 서문탁의 마지막 경기였던 것. 이에 서문탁은 "무릎 부상이 쉬면 회복되는 류가 아니라 결국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 저 스스로에 대해서 큰 후회나 미련은 없는 거 같다"라며 하차를 결정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리고 발라드림 선수들은 서문탁의 마지막을 위한 깜짝 파티를 준비했다. 특히 발라드림 멤버들은 자신들이 슬퍼하면 서문탁이 더 마음이 무거울 것이라며 끝까지 웃으며 보내주고 싶다며 눈물을 참았다. 대신 자신들의 진심을 담은 편지와 서문탁을 닮을 케이크를 준비했다.
이에 서문탁 또한 멤버 한 명 한 명을 생각하며 직접 고른 책에 편지를 써서 선물해 보는 이들까지 감동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