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구벤져스가 돌아왔다.
8일 방송된 '열혈사제 시즌2'(이하 '열혈사제2')에서는 태평성대가 찾아온 구담구를 뒤흔든 사건의 서막이 펼쳐졌다.
이날 김해일 신부와 구벤져스는 평화롭고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이에 구대영은 구담구의 태평성대가 왔다며 행복해했고, 이를 들은 김해일은 "평화, 태평성대 이런 입방정 떨면 그 뒤에 큰 게 오더라 퉤 퉤 퉤"라며 비명을 질렀다.
그리고 그의 예상은 틀리지 않았다. 미사 중 중학생 복사 이상연이 쓰러졌고 심정지로 인한 뇌손상에 혼수상태에 빠진 것.
그런데 이상연의 쇼크 원인이 마약 중독이라는 것. 이에 상연에 대한 흉흉한 소문이 구담구를 뒤덮었다. 그런데 해당 사건이 갑자기 대검 마약 수사본부에서 인계한 것. 또한 관련 기사가 모두 삭제되는 등 의아한 일들이 벌어졌다.
이에 김해일이 나섰다. 가장 먼저 상연의 학교를 찾은 김해일은 그의 친구로부터 쓰러지기 전날 있었던 일에 대해 들었다.
상연의 친구는 상연이 핸드폰이 뺏겨서 없다며 집 전화로 전화를 해왔고 장시태라는 이름만 말하다가 끊었다는 것.
김해일은 장시태 일당을 붙잡았다. 그리고 "상연이한테 약 준 거 너 맞지? 상연이가 돈 주고 산 것 아니지?"라며 추궁했다. 이에 장시태는 "그게 걔나 저나 운이 없던 거다. 그날 다른 사람한테 약 팔고 있었다. 그걸 걔가 봤다"라며 자신들의 마약 거래 현장을 보고 사진을 찍은 상연을 붙잡아 일부러 약을 먹였다고 밝혔다.
김해일은 왜 약을 먹였냐고 물었다. 그러자 장시태는"그러면 약 맛을 알고 다음에 또 찾아오더라고요. 진정한 약쟁이가 되는 거죠"라며 웃어 김해일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김해일은 마약 공급처를 찾기 위해 장시태의 위에 있는 제랄드를 찾아갔다. 그리고 그를 추궁해 부산 불장어라는 또 다른 단서를 찾아냈다.
현장 정리를 하고 떠난 김해일과 구벤져스. 그리고 대검 마약 본부는 이 사실을 남두헌에게 전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부산 불장어 잡기 위해 부산으로 향한 김해일의 모습이 그려져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