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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멤버 최민환의 사생활 문제로 활동에 제동이 걸린 밴드 FT아일랜드가 결국 최민환을 빼고 이홍기, 이재진 2인 체제로 운영된다.
29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문을 내고 FT아일랜드의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알렸다.
소속사는 "당사는 FT아일랜드의 향후 활동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잠정적으로 2인 체제(이홍기, 이재진)로 활동을 이어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11월 2일 일정부터 드럼 포지션은 세션으로 대체되며, 이홍기, 이재진은 열심히 준비한 만큼 차질 없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며 "행사를 준비해 주신 주최 측과 혼선을 겪으신 팬분들 그리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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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24일 최민환의 전 아내인 율희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혼 사유를 밝히면서, 최민환이 유흥업소 출입이 잦았고, 자신에게 술집 여성을 대하듯 행동했다고 폭로했다. 율희가 공개한 녹취록에는 최민환과 유흥업소 관계자의 세세한 통화 내용이 담겼는데, 이로 인해 성매매 의혹까지 불거진 상황이다.
논란이 커지자 최민환은 자녀들과 출연 중이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하는 등 미디어 활동을 중단했는데, 결국 그룹의 공연 활동에서도 빠지게 됐다.
[사진=최민환 인스타그램]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