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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혐의 탈퇴' 前 NCT 태일, 특수준강간 혐의였나

강선애 기자 작성 2024.10.0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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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성범죄 혐의로 팀을 탈퇴한 NCT 출신 태일의 구체적인 혐의가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7일 조선일보는 태일이 특수준강간 혐의로 서울 방배경찰서에서 수사를 받아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태일은 술에 취한 여성을 지인 2명과 함께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6월 피소돼 지난 8월 한 차례 소환 조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수준강간죄는 흉기를 소지하거나 2명 이상이 합동해 심신상실 등 항거불능 상태의 상대를 간음할 경우 성립한다. 혐의가 인정될 경우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4조 제1항에 따라 7년 이상의 징역 또는 무기징역에 처할 수 있다.

이번 보도와 관련해 태일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지금 조사 중인 사안이라 말씀드리기 어렵다"라며 말을 아꼈다.

앞서 지난 8월 28일 태일이 성범죄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SM엔터테인먼트는 입장문을 내고 "당사는 최근 태일이 성범죄 관련 형사사건에 피소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와 관련해 사실관계를 파악하던 중 해당 사안이 매우 엄중함을 인지해 더 이상 팀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했고, 태일과 논의해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태일의 갑작스러운 성범죄 혐의 피소와 팀 탈퇴 소식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 특히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인데 바로 그룹에서 탈퇴 결정을 내린 것을 두고, 매우 심각한 사안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SM엔터테인먼트는 태일의 성범죄 혐의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밝히지는 않았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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