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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최초 슈퍼리그 2회 우승팀 나오나…월클vs탑걸, 대망의 결승전

강선애 기자 작성 2024.09.2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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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골때녀'에서 최초로 슈퍼리그 2회 우승팀이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방송될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FC월드클라쓰'와 'FC탑걸'의 제5회 슈퍼리그 결승전이 공개된다.

이번 매치는 제4회 슈퍼리그 우승팀 'FC월드클라쓰'와 제2회 슈퍼리그 우승팀 'FC탑걸'이 펼치는 대망의 제5회 슈퍼리그 결승전이다. 이미 슈퍼리그 우승 이력이 있는 두 팀이 '골때녀' 최초 슈퍼리그 2연승을 위해 전력으로 맞설 예정이다.

그 가운데, 시상식 단골손님 'FC월드클라쓰'가 제4회 슈퍼리그, 챔피언 매치에 이어 또 한 번 우승컵을 거머쥘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결승전을 앞두고 김병지 감독은 'FC월드클라쓰' 멤버들의 몸보신을 위해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많이 찾는다는 장어집을 방문했다.

식사 전 포크는 필요 없냐는 김병지 감독의 배려에 멤버들은 "저희 다 한국에 오래된 친구들이에요"라며 전원 능숙한 젓가락질을 선보여 현장을 웃음케 했다. 글로벌한 국적과는 다르게, 멤버 전원이 한국식으로 쌈을 싸 먹는 등 먹방을 선보였다. 김병지 감독의 고급 장어 대접으로 원기 회복을 마친 'FC월드클라쓰'가 보여줄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빌드업이 주특기인 'FC탑걸'을 무너트리기 위해 김병지 감독은 '월드클라쓰'의 최대 장점인 피지컬을 앞세운 전방 압박을 강조했다. 전원 체력 맹훈련에 나선 멤버들은 최강 공격 듀오 '나오리 콤비' 사오리X나티를 필두로 업그레이드된 피지컬의 밀착 압박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번 리그 김병지의 딸로 재탄생한 무적 골키퍼 일명 '김케시'가 다시 한번 빌드업을 시전해 역습을 노릴 계획이다. 과연 'FC월드클라쓰'는 전통 강호 'FC탑걸'을 뚫고 당당히 명예의 전당 가장 높은 자리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것인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김병지 감독을 위해 특별한 응원 영상이 도착했다. 현 K리그 최고 유망주이자 김병지 감독이 구단 대표로 있는 강원FC의 양민혁 선수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영상 속 양민혁 선수는 카메라가 어색한 듯 시종일관 경직된 모습으로 응원 멘트를 읊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과연 김병지 감독은 진심 어린 제자의 응원에 힘입어 과거 '포병지' 시절을 떨쳐내고 우승 감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우승 전문가 'FC월드클라쓰'와 함께하는 김병지 감독의 첫 우승 도전기는 25일 밤 9시 방송될 '골때녀'에서 공개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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