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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굿파트너' 장나라, '증언 거부권' 포기하고 곽시양 '살인 혐의 증언'…"용감한 일 해보려고" 독립 예고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4.09.08 04:35 수정 2024.09.0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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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장나라가 독립을 선언했다.

7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굿파트너'에서는 대리인이 아닌 피해자를 위해 법정에 선 차은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차은경은 천환서의 사건을 맡은 검사에게 해당 사건은 살인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자신이 최초 목격자라며 증인을 자처했다.

증인석에 오른 차은경은 피고인의 대리인으로서의 증언 거부권을 포기하고 증언하겠다고 했다. 이에 차은경은 "중대한 공익상 필요가 있기 때문에 증언 거부권을 포기하고 진술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차은경은 자신이 피고인의 이혼 사건 대리인이자 최초로 현장을 목격한 목격자라고 말했다.

이어 차은경은 "도착했을 때 유지영은 마지막 숨을 쉬고 있었다. 119에 신고하려고 했을 때 피고인은 제 휴대폰을 빼앗아서 던졌고 그 순간 유지영 씨가 사망하는 것을 목격하였다"라며 유지영이 죽기까지 조치할 시간이 있었음에도 이를 막은 천환서의 행동을 폭로했다.

그리고 차은경은 앞서 유지영을 죽여버리겠다고 말했던 천환서를 떠올리며 보이스펜을 들고 현장에 갔고 그래서 현장 상황을 녹음했다며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 파일 속 천환서는 "죽을 만큼 팼는데 안 죽었네"라고 또렷하게 말했던 것.

한유리는 이혼 소송과 관련된 법률 개선을 위한 1인 시위를 벌였다. 가정 폭력 방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것. 그리고 전은호와 대정 직원들은 한유리와 함께 시위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재판부는 천환서에 대해 15년형을 선고했고, 천환서는 자신은 무고하다며 끝까지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천환서의 공판이 끝나고 기자들 앞에 선 차은경과 한유리. 차은경은 증언 거부권을 포기하고 천환서에게 불리하게 진술한 이유에 대해 "고인의 억울함을 꼭 풀어드리고 싶었고 중대한 공익상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가정 폭력의 피해자들이 여전히 세상에 얼마나 많은지는 제가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가정폭력으로 생의 의지를 잃어가고 있다"라며 "가족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존재여야지 힘으로 상대를 억압하는 존재여서는 안 된다. 내 가족이 나를 힘으로 가두려고 한다면 그건 이미 가족이 아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차은경은 변호사로서의 본분을 잊은 것이 아니냐는 비난에 대해 "피고인의 행동을 막지 못해 고 유지영 씨를 살리지 못한 것이 대단히 유감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한유리는 "저희 법무법인 대정의 직원 모두 주어진 상황에서 고 유지영 씨의 억울함을 풀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피해자의 명복을 빈다"라며 꼭 하고 싶었던 말을 전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서 차은경은 끝까지 자신의 뜻을 지지하고 곁에 있어 준 한유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리고 용감한 일을 해볼까 한다며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한유리는 어딜 떠나는 것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차은경은 "나는 이 회사에서 독립할 테니까 한변은 나한테서 독립해"라고 말해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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