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장나라가 위기에 빠졌다.
6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굿파트너'에서는 위기에 빠진 차은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은경은 정우진이 대표의 아들이었다는 사실과 그가 대정을 물려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특히 그동안 자신에게 비밀로 했던 것에 크게 실망했다.
이에 정우진은 속일 생각은 없었다며 사건이 끝나면 이야기하려고 했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차은경은 더욱 분노했다.
차은경이 맡게 된 사건의 의뢰인인 천환서는 아내를 상습적으로 폭행했음에도 이를 묵인하고 이혼을 기각시키고자 대정에 사건을 부탁했던 것.
이에 차은경은 "이제야 니 행동이 다 설명이 되네. 천환서가 유지영 씨 폭행한 거 정변도 다 알고 있었지? 알면서도 비위 맞춰주고 잇었던 거잖아 지금"이라며 정우진에게 실망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자 정우진은 자신이 진짜 그랬을 거라고 생각하냐며 "난 대표님이 자꾸 선배 해고하려고 드니까 그랬던 거다"라고 해명했다.
차은경은 "그래서 날 지키기 위해서 저런 쓰레기 같은 인간 대리하라고 후배 자리 뺏어가면서 VIP사건 하라고 한 거니?"라고 물었다.
이에 정우진은 모든 것은 차은경을 지키고자 한 행동이라고 했다. 차은경은 "와, 넌 내가 얼마나 우스웠을까 재밌었니?"라고 물었다.
그리고 차은경은 "같은 팀이니까 솔직하자며. 정우진 정우진 너 참 모순적이다. 천재단 아들 사건은 하지만 수익 때문은 아니고, 10년은 말을 안 해놓고 속인 건 아니다"라며 정우진에게 실망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정우진은 그 뜻이 아니라며 다시 강조했다. 그리고 어쨌든 사건을 잘 마무리해달라고 부탁했다.
다음날 차은경의 집무실로 찾아온 천환서는 왜 빨리 사건을 끝내지 않냐며 화를 냈다. 이에 차은경은 "본모습 드러내신 김에 솔직히 말씀해 보시죠 물고문했다는 주장 그거 주장 아니고 사실인가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천환서는 "어, 맞아. 그래서 뭐 어쩔 건데? 그러니까 정신 바짝 차리고 변론하란 말이야. 같은 꼴 당하고 싶지 않으면. 이혼 판결 나면 내가 유지영 놔줄 거 같아? 내가 그 년 죽여버릴 거야. 사람 하나 죽어나가는 꼴 보고 싶지 않으면 제대로 하자, 제대로"라며 차은경을 협박했다.
결국 차은경은 정우진에게 천환서의 사건을 맡지 못하겠다고 했다. 이에 정우진은 천환서의 태도 때문이냐고 물었다.
차은경은 천환서와의 대화가 녹음된 녹취 파일을 재생했다. 두 얼굴의 천환서의 진실을 알게 된 정우진은 크게 놀랐다.
이에 차은경은 "내가 유지영 씨 거주자 분리 조치할 테니까 마무리는 정변이 해줘"라며 부탁했다고 정우진은 그러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천환서의 전화를 받고 그의 집에 간 차은경이 정신을 잃고 쓰러진 유지영을 목격하는 장면이 공개되어 이후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