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솔로 데뷔 5주년 시점에서 새로운 소속사에서의 출발 소식을 알렸다.
강다니엘 측은 25일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에이라(ARA, Artistic Round Alliance)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페이지를 연다"고 밝혔다. 에이라는 YG, 빅히트, 커넥트엔터테인먼트 출신 디렉터가 설립한 곳이다.
에이라 관계자는 "새로운 출발점에서 팬들의 모든 마음을 소중히 생각하고 있다. 영입과 동시에 아티스트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무엇보다 팬과의 소통에 최우선을 두겠다. 따뜻한 시선과 뜨거운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2017년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끈 강다니엘은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멤버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2019년 워너원 해체 후 1인 기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대표이사이자 소속 가수로 활동했다.
그러다 지난 5월 강다니엘은 커넥트엔터테인먼트의 대주주 A씨를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강다니엘 측은 "A씨가 강다니엘 모르게 명의를 도용해 법인 인장을 날인하는 방법으로 100억 원대 선급 유통 계약이 체결했다"고 고소 배경을 밝혔다.
결국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폐업 절차를 밟았고, 소속 연예인들은 전속계약을 종료했다. 직원 또한 정리해고 및 퇴사 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강다니엘은 글로벌 대형 레이블과 유수 기획사 등으로부터 다양한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긴 고민 없이 그동안 함께해 온 스태프들과 의리를 택했다. 내홍 속에 퇴사한 스태프들을 챙기고, 팬들의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당초 예정보다 빠르게 거취를 정했다.
한편 강다니엘은 솔로 5주년인 25일 오후 라이브방송으로 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진다. 그동안 무한 신뢰와 응원을 보내준 다니티(팬덤명)에게 고마운 마음, 새 출발 배경, 향후 계획 등을 소탈하게 나눌 예정이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