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이형택이 아내 이수안과 아침부터 마찰을 일으켰다.
2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이형택 이수안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형택은 혼자서 분주하게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그리고 그는 아내에게 계속 먹어보라고 했고, 아내는 불만이 쌓였음에도 맛있게 먹어줬다.
이에 이수안은 "고맙기는 한데 첫째는 곧 미국에 들어가야 되고 둘째는 외국 로봇 대회 나갔다 온 지 얼마 안 됐고 셋째도 중국 대회 다녀오느라 같이 있을 시간이 없었잖냐. 오늘 같은 날은 애들이랑 시간 맞춰 일어나서 같이 시간을 보내면 좋을 텐데 아침 댓바람부터 혼자 신나서 준비하고는 본인 즐기겠다고 나가려는 거 잖냐"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자 이형택은 "그건 오해다. 내가 즐기러 나가는 게 아니라 테스트를 하러 가는 거다. 무릎 상태가 어떤지 보는 거다"라며 해명했다.
이수안은 "그럼 뛰어야지 골프로 뭔 테스트를 해. 이렇게 식사 준비도 목적이 있어서 하는 거잖아"라고 맞섰다.
이에 이형택은 "그렇게만 생각할 건 아니고 목적은 있는데 또 애들한테 해주고 싶은 게 겹친 거다"라고 둘러댔다.
이를 들은 이수안은 약속을 취소하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자고 재차 부탁했다. 하지만 이형택은 아내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외출을 강행했다.
이에 이수안은 "다음에 이러면 나 진짜 화낼 거야"라며 더 이상 남편을 봐주지 않겠다고 경고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