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김남일이 아내 김보민에 대한 비밀을 폭로했다.
2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전 축구선수 김남일이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김남일에 대해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인공, 축구계의 원조 아이돌, 결혼 18년 차 김남일이다"라고 소개했다.
아나운서 김보민과 결혼 후 슬하에 고2 아들까지 둔 김남일은 "연애한 것까지 합하면 20년이다"라고 설명했다.
사랑꾼으로 유명한 김남일은 자신이 입을 열면 아내는 아나운서 생활이 끝난다며 작정하고 나왔다고 밝혔다.
첫 번째 김남일의 폭로는 아내가 빨래와 담을 쌓았다는 것. 이에 김남일은 "빨래를 세탁기에서 꺼내서 널고 개고 하는 건 내가 다 하는데 당연히 내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 번쯤은 아내가 할만한데 전혀 안 한다. 한 번은 한 번씩은 해야 되는 거 아니냐고 물었는데 그런 거까지는 하고 싶지 않다고 하더라. 네가 하라는 말은 안 하지만 뉘앙스 자체가 네가 해라 느낌이었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를 듣던 이형택은 "원래 빨래 개는 건 남자가 하는 것 아니냐"라며 당당한 얼굴을 했고, 이에 김구라는 "그거 하나는 하나보다?"라며 웃었다.
이어 김남일은 낮과 밤이 다른 아내가 너무 무섭다며 "우리 미니는 속옷을 되게 좋아한다. 호피도 좋아하는데 그래서 가구도 식탁도 호피 무늬가 많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남일은 "그래서 가끔 보민이가 밤에 호피를 입으면 무섭다. 호피를 입고 오는 날은 뭔가 원하는 날이다"라며 아내의 시그널에 대해 폭로했다.
이에 이지혜는 "예전에도 그런 시그널이 있었냐?"라고 물었고, 김남일은 "예전에는 호피가 없어도 제가 알아서 했는데"라며 25금 답변을 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