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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과몰입인생사2' 도널드 트럼프 '2024년 문제적 인물'…그가 향하게 될 곳은 '백악관VS감옥' 어디?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4.07.12 05:13 수정 2024.07.1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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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트럼프가 향하게 될 곳은 어디?

11일 방송된 SBS '과몰입 인생사 시즌2'에서는 도널드 트럼프의 인생사에 과몰입했다.

이날 인생 텔러 김지윤은 주인공에 대해 "현재 감옥과 백악관, 그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게 줄타기를 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가 오늘의 주인공이다"라고 소개했다.

도널드 트럼프는 전 미국 대통령이자 미국을 대표하는 부동산 재벌이자 셀럽이기도 한 인물로 2024 미국 대선 후보로 다시 출마를 선언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재 트럼프는 미국 대통령 출신 최초로 형사 재판 진행 중인데 그의 죄목은 다양하고 스케일이 남달라 눈길을 끌었다. 과거 성인물 배우와 성관계를 맺었던 트럼프는 대선 직전 성 추문을 폭로하려던 배우에게 회삿돈을 줘서 입막음을 했던 것. 또한 그 외에도 다양한 88개의 혐의를 받고 있는 트럼프.

유죄 판결을 받으면 감옥에 갈 수도 있는 상황에서 그가 이 상황을 반전시킬 카드로 꺼내든 것은 바로 다시 대통령이 되는 것이다. 만약 형이 확정되더라도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셀프 사면이 가능한 것.

이날 방송에서는 도널드 트럼프의 인생사를 따라갔다. 금쪽이였던 트럼프는 최악의 미분양 위기에서 이미 성공한 척 구는 자신만의 성공 공식대로 행동해 성공한 사업가로 인정받았다. 또한 자신의 스캔들도 장사에 이용하며 유명세를 즐겼다.

구설수가 생길수록 트럼프에 대한 관심도는 올라가고 스캔들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기도 한 것.

이후 트럼프는 자신의 인생 최고의 유행어인 "넌 해고야"를 낳은 초대형 오디션 프로그램 '어프렌티스'를 10년 넘게 진행하며 시대의 아이콘을 뛰어넘어 미국의 스타로 거듭났다. 이에 일각에서는 '어프렌티스'가 없었다면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지 못했을 것이라고들 말하기도.

사업가로 승승장구하던 트럼프는 미국 역사상 첫 흑인 대통령 오바마의 정통성을 겨냥했다. 이에 오바마 대통령은 출생증명서를 공개했고, 이후 트럼프를 공식 석상에서 조롱했다.

지고는 살 수 없는 트럼프는 대선 출마로 오바마에 대한 복수의 칼날을 갈았다. 그는 인종 차별을 하고 소수자들을 조롱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보를 보였다. 그러나 그런 그의 이야기에 귀 기울인 이들이 있었다.

트럼프의 지지층은 "백인 남성 노동자". 열심히 일해서 나라의 성장을 주도했지만 이제는 설 곳을 잃어버리고 과거의 영광에만 집착하며 사는 그들 앞에 트럼프가 등장한 것. 트럼프는 그들의 분노를 제대로 건드렸고 결국 그들을 등에 업고 백악관 입성에 성공했다.

그러나 2019년 팬데믹 위기를 버텨내는 것은 트럼프도 힘들었다. 그는 결국 재선에 실패했고 위기 상황에서 자신의 성공 전략이 먹히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다.

바이든 당선 후 트럼프 지지자들은 미국 의회의사당 폭동을 일으켰고 이에 경찰관 1명 포함 5명이 사망하고 무려 14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 도둑질을 막아야 한다는 그의 말에 그들의 지지층이 움직였던 것.

현재 트럼프는 하루에 2억 원의 변호사 선임비를 지불하고 있다. 변호사 선임비에 선거 비용까지 돈이 부족한 그는 굿즈 판매까지 하며 돈이 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고 있는 것.

그러한 트럼프는 과연 다시 미국 대통령이 될 수 있을까? 이에 패널들은 트럼프의 미래 인생사는 감옥에 갇히는 결말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만약 트럼프가 감옥에 갇힌다면 어떤 나비효과가 펼쳐질까? 성추문 입막음 사건 최대 136년, 기밀문서반출 최대 450년, 의사당 폭동 선동 의혹 최대 55년, 조지아주 선거개입 최대 76.5년. 이론상 최대 717.5년 징역형이 가능한 트럼프. 하지만 만약 그가 감옥에 갇힌다면 그의 지지자들은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특히 트럼프 강성 지지자들은 현재 미 상원, 하원 의원은 물론 주지사로도 있는 상태. 혹시라도 보수적인 어떤 주가 우리는 트럼프의 감옥행이나 낙선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한다면 독립을 할 것이고, 미국이 이 독립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하면 그것은 전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에 전문가는 "미국에 다시 남북전쟁이 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다. 만약 트럼프가 감옥에 갇힌다면 트럼프 지지자들의 멘붕은 남북전쟁이 터졌을 때의 것과 유사할 것이다"라고 추측했다.

또한 만약 트럼프가 백악관에 입성을 한다면 재판은 미뤄지고, 셀프 사면도 가능한 결말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 경우 트럼프는 우리나라에 방위비를 요구할 수도 있으며 더 나아가 전 세계적으로 민주주의의 위기가 열릴 수도 있다고 예상해 눈길을 끌었다.

과연, 트럼프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모든 결과는 사람들의 선택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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