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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파트너' 피오 "해병대 전역 후 첫 작품…짧은 돌격머리라 걱정"

강선애 기자 작성 2024.07.1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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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굿파트너'를 통해 배우로 돌아온 표지훈(피오)이 복귀 소감을 전했다.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굿파트너'(극본 최유나, 연출 김가람)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장나라, 남지현, 김준한, 표지훈과 연출을 맡은 김가람 감독이 참석해 새 작품에 대한 시청자의 기대를 당부했다.

해병대 전역 후 첫 연기 복귀작으로 '굿파트너'를 선택한 표지훈은 "전역하고 나서 '굿파트너' 대본을 받았을 때 해병대 돌격머리라 머리가 굉장히 짧았다. 이런 머리스타일의 이혼변호사가 있을까 싶어, 머리를 빨리 길러야 할 텐데 생각했었다"며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들었던 생각을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그는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 제가 '굿파트너'를 선택한 게 아니라, '굿파트너'가 절 선택해 줬다 생각하고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베테랑 스타변호사 차은경(장나라 분)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 변호사 한유리(남지현 분)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다. 표지훈은 극 중 대정 로펌 이혼 2팀 신입 변호사 전은호 역을 맡았다.

'굿파트너'는 실제 이혼전문변호사인 최유나 변호사가 직접 집필한 만큼 현실성과 공감대가 높은 이야기를 예고한다. 인생 계획에 없던 뜻하지 않은 이별을 마주한 사람들, 가정을 해체하는 순간에 벌어지는 빅딜과 딜레마를 현실적으로 담아내며, '이혼'은 낙인이 아니라 어쩌면 누군가에게는 삶을 잘 살아가기 위한 최선의 선택일 수 있다는 것을 다각적인 시선으로 풀어낸다.

"이혼에 대해 무지했었다"는 표지훈은 '굿파트너'를 통해 편견을 깨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혼' 하면, 뭔가 잘못한 거 같고 하면 안 될 거 같다는 생각이 강했다. 그러다 저희 드라마를 하며 느낀 게, 이혼을 권장하는 건 아니지만, 이혼이 필요한 사람들한텐 굉장히 필요하고 없어선 안될 제도라고 생각하게 됐다. 이혼에 대해 많이 이해하게 됐고, 생각이 변했다"라고 전했다.

표지훈이 연기하는 전은호는 쾌활한 성격에 강한 멘탈을 가진 인물로, 이혼팀의 잦은 신입 이탈을 막으라는 지령을 받고 '한유리 전담 마커'가 되어 유쾌하게 극을 이끈다. 김가람 감독은 표지훈에 대해 "현장에서 상큼발랄 분위기 메이커이고 너무 건강한 청년이다. 열심히 하는 연기자"라고 칭찬하며 "현장에서 한유리와의 케미스트리가 막강하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혼이란 이야기 안에서 울고 웃고 하는 상황에서, 조금 쉬어갈 숨구멍을 만들어주는 캐릭터"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굿파트너'는 '커넥션' 후속으로 오는 12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백승철 기자]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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