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강지영 JTBC 아나운서가 결혼을 발표했다.
강지영 아나운서는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는 4월, 따뜻한 봄을 닮은 사람과 결혼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변함없는 모습으로 저를 아껴주고 존중해 주는 사람이라, 앞으로 남은 인생을 함께 걷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며 "따뜻한 시선으로 저희의 앞날을 축복해 주시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다"고 전했다.
아울러 향후 거취와 관련해 "여태까지 그래왔듯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백 마디 말을 대신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 매체는 강지영 아나운서가 내달 13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금융계 종사자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보도 이후 직접 SNS를 통해 결혼을 발표한 강지영 아나운서는 "어떻게 입장을 전해드리면 좋을까 고민하다 이렇게 글을 올린다"며 "축하해 주셔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고맙다"고 했다.
강지영 아나운서는 지난 2011년 MBC 아나운서 오디션 프로그램인 '신입사원'을 통해 얼굴을 알린 후, 그해 특채 아나운서로 JTBC에 입사했다. 2022년부터 JTBC 주말 '뉴스룸'을 진행해 온 강지영 아나운서는 10일 마지막으로 '뉴스룸'을 진행했다.
그는 이날 마지막 방송에서 "제가 주말 뉴스룸 앵커로 인사드리는 건 오늘까지입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라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강지영 아나운서 후임으로는 안나경 아나운서가 낙점됐다.
[사진=JTBC 방송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