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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평균 나이 51.2세 아들들의 '철인 8종' 도전…母벤져스 '울컥'

강선애 기자 작성 2024.03.0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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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평균 나이 51.2세'의 '미운 우리 새끼' 아들들이 철인 8종 대회에 도전한다.

오는 10일 방송될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체대 출신' 김승수의 소집으로 임원희, 이상민, 허경환이 뭉쳐 각자의 한계를 넘는 역대급 도전을 보여준다.

산 입구에서 만난 네 사람은 10kg 쌀가마를 이고 가파른 경사를 뛰어올라가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김승수는 "항상 짠한 모습만 보여주는 우리도 유의미한 도전을 해보자"라며 세계적인 체육 대회인 '철인 8종' 대회에 출전하자고 제안한 것. 전 세계 운동광들이 주목하는 '철인 8종' 대회는 독일, 미국, 영국, 싱가포르 등에서 개최된 바 있으며, 올해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해 한층 더 기대감을 조성했다.

리더를 맡은 체대 출신 김승수가 자세한 종목 내용을 공개했고, 극한의 체력이 요구되는 종목을 확인한 멤버들은 "우리가 경기를 관람하러 가는 거죠?"라며 애써 현실을 부정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152kg 무게의 썰매를 밀고, 6kg 공을 던지며 스쿼트 100개, 20kg 샌드백을 이고 런지를 하는 등 '미우새' 멤버들에게는 가혹한 난이도에 지켜보던 母벤져스 모두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일주일 동안 특훈에 매진했지만, 대회 당일 경기장에 도착한 아들들은 엄청난 규모에 압도당했다. 2,000여 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내뿜는 열기 속, 가장 맏형인 임원희의 출발로 경기가 시작됐다. 나름 고군분투해 보지만 운동광들 사이에서 시작부터 뒤처지기 시작한 임원희의 모습에 스튜디오는 어느새 응원의 장이 되었다는 후문이다.

차례를 넘겨받은 이상민은 152kg 무게를 밀어내야 하는 미션에 얼마 못 가 주저앉아 버렸고, 이어 믿었던 에이스 김승수마저도 위기를 맞는 바람에 지켜보던 母벤져스는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평균 나이 51.2세의 '미우새' 아들들은 과연 '철인 8종' 경기를 완주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임원희 X 김승수 X 이상민 X 허경환의 피, 땀, 눈물 가득했던 '철인 8종' 대회 도전기는 오는 10일 일요일 밤 9시 5분 방송될 '미우새'에서 공개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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