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안보현과 박지현이 새로운 연쇄 살인 사건을 추적했다.
16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재벌X형사'에서는 새로운 사건을 추적하는 강력 1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고사로 종결된 사건의 유가족은 진이수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편견이 없는 진이수는 해당 사건이 살인사건이라며 이강현에게 재수사를 요청했다.
진이수는 "첩보가 들어왔다. 피해자 소녀가 왔다 갔는데 할아버지는 떡에 입도 안 댄데. 소화가 안 돼서. 절대 먹었을 리가 없다는 거야"라며 "그리고 이게 없어졌대. 이게 국새래"라고 했다.
얼토당토 없는 이야기에 박준영은 말이 안 된다며 진이수의 이야기를 무시했다. 그럼에도 진이수는 "누가 할아버지를 죽이고 국새를 가져갔을 수도 있지"라며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에 박준영은 "이거 강도 사건 아닙니다. 강제 침입 흔적 없고 지갑에 현금도 그대로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진이수는 "내 말이 맞으면 어쩔 거냐"라고 물었고, 박준영과 서로의 생각이 맞다며 주장했다. 그리고 결국 자신의 생각이 맞으면 한 대 치기로 내기를 해 이강현의 근심을 자아냈다.
진이수는 유가족이 도난당했다고 주장하는 국새 사진을 들고 골동품 전문가를 찾아가 감정을 의뢰했다.
전문가는 "이게 진짜 국새일 가능성이 있지. 국새 412점 중 73점 사라졌다. 만약 이게 진짜라면 고종 황제가 만드신 대한 국새로 보인다"라고 했다. 그리고 그는 "20년 전엔가 최상수 회장이 한 점 가지고 있단 소문만 들었다"라고 덧부여 눈길을 끌었다.
이강현은 사건의 부검 결과를 확인하고 해당 사건이 단순 사고사가 아님을 직감했다. 특히 강력 2팀이 맡은 유사 사건과 연쇄 사건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하지만 강력 2팀 팀장은 이강현의 말을 무시했다.
이강현은 팀원들에게 사건에 대해 더 파보자고 했다. 그리고 유사 사건들에서 수천만 원의 재산이 도난당했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리고 사망한 이들 모두 같은 교회에 다니고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해 눈길을 끌었다.
이강현은 진이수와 함께 사망한 이들이 다니던 교회를 찾아갔다. 그리고 해당 교회의 회계장부가 두 달 전 사라졌다는 것도 확인했다.
결국 사건은 연쇄 살인사건으로 전환되었고, 피해자 중 국새가 사라졌다고 주장한 피해자가 강도 전과가 있으며 그에게 도난당한 이 중 최상수 회장이 있었음이 드러나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박준영은 부검 결과를 통해 피해자의 사인은 급성 니코틴 중복이며 단순한 사고사가 아님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에 박준영은 진이수에게 자신을 치라고 했고, 진이수는 "킵해둘 거다. 나중에 치겠다"라며 유치한 모습을 보였다.
강력 1팀은 CCTV 영상을 통해 용의자도 찾아냈다. 하지만 화질 문제로 얼굴도 차량 번호판 식별도 불가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때 사건에 대해 집중하던 진이수는 "근데 요즘은 집에서 영정 사진 찍는 게 유행인가 봐? 봐봐 다 집에서 찍은 거 같잖아"라며 피해자들이 모두 집에서 영정 사진을 찍은 공통점이 있음에 주목했다.
이에 이강현과 형사들은 피해자들의 영정 사진이 어떻게 촬영된 것인지 조사했고, 무료 봉사로 영정 사진을 찍어준 사진사가 찍어준 사진임을 확인했다. 그리고 바로 그 무료 봉사자들이 범인임을 확신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