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전민재 에디터] 가수 브라이언이 과거 그룹 플라이 투 더 스카이로 활동하던 시절 경제적으로 어려웠다고 고백했습니다.
어제(26일) 유튜브 '재밌는 거 올라온다' 채널에는 방송인 장성규가 브라이언 집에 방문해 함께 식사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날 브라이언은 자신은 연예인 친구가 많지 않다고 고백하며 "다 그렇지 않지만 제가 활발하게 활동할 시기에는 기싸움이 너무 심했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는 "잘 나가서 히트곡이 생기고, 쭉 1위 하면 그 사람의 행동이 달라진다. 오랜만에 만나서 '왜 연락 안 해?'라고 물으면 '형, 인기가 선배예요'라고 하더라"라며 "모두가 그렇지 않다는 거 알지만 믿음이 식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또 최근 '청소광'으로 주목받는 것에 대해 "어릴 때 교육받아서 그렇다. 부모님이 워낙 깔끔하시다. 군대에 있는 것처럼 컸기 때문에 몸에 배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활동하던 20대 시절부터 냄새 강박이 생겼다고 밝혔습니다.
브라이언은 "데뷔 후 환희, 매니저까지 남자 6명이 같이 살았다. 한 명이 큰일 볼 때 한 명은 샤워해야 했다"라며 "그때는 돈이 없었다. 무대에서 화려해 보이니 돈 잘 벌고, 잘 산다고 생각하는데 다 협찬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때는 진짜 (수입이) 아르바이트생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부모님 용돈 못 드려서 가불 받았다. 돈을 조금 번 게 데뷔 7년 후 2006년 첫 광고 찍었을 때다. 솔직히 그래서 재계약을 못 했던 거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브라이언은 가수 환희와 1999년 SM엔터테인먼트 남성 듀오 그룹 플라이 투 더 스카이로 데뷔해 '씨 오브 러브', '미씽유' 등의 히트곡을 발매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사진= 유튜브 '재밌는 거 올라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