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김준호가 임영웅 콘서트 티켓팅 어벤져스를 조직했다.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예비 장모님의 마음을 사로 잡기 위해 임영웅 콘서트 티켓팅에 도전한 김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가수 임영웅의 팬인 김지민 어머니를 위해 콘서트 티켓을 구하기로 했다. 이에 티켓팅 어벤져스를 결성했다.
장동민, 홍진호, 김종민과 함께 결성한 티켓팅 어벤져스. 김준호는 "무조건 구해드린다고 했다. 죽거나 살거나 무조건 구해야 한다"라고 했다.
이에 동생들은 임영웅 콘서트가 얼마나 인기인지 어필하며 못 구할 거라고 했고, 특히 김종민은 "내일 코요태 콘서트를 하는데 그 티켓을 드리겠다"라며 김준호의 마음을 돌리려고 했다.
그럼에도 김준호는 절대 포기할 수 없다며 티켓팅에 성공할 방법을 모색했다. 지니어스 장동민에 구제주 홍진호, 거기에 손가락 하나가 더 필요해서 불렀다는 김종민은 김준호와 함께 피시방으로 향했다.
홍진호는 티켓팅을 위해 고급 장비까지 챙겨 눈길을 끌었다. 이에 홍진호는 "결승 전하는 마음으로 왔다"라며 비장한 각오를 전했다.
김지민에게서 김준호가 티켓팅에 도전한다는 소식을 들은 예비 장모님. 그는 김준호에게 고맙다고 메시지를 보냈고, 이에 김준호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다.
티켓팅이 시작되기 전 홍진호는 새로고침 버튼보다 F5 단축키가 더 편리하다며 팁을 공유했다. 이에 티켓팅 2분 전 어벤져스는 F5 버튼을 눌렀다. 그런데 그 순간 동시에 다운이 되어 모두를 절망에 빠뜨렸다.
하지만 F5 키의 존재를 몰랐던 김종민만은 살아남았다. 이에 김준호는 김종민에게 희망을 걸었다. 하지만 서버 폭주로 예매창 진입조차 쉽지 않았다.
그러나 잠시 후 김종민은 7천 번대의 대기 번호를 받아 모두를 집중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장동민과 홍진호도 각각 9천 번대와 1 만번대 대기 번호를 받아 예매창 진입을 시도했다.
가장 먼저 예매창이 열린 김종민은 좌석 선택창으로 진입했다. 이선좌를 한 번 만났지만 그 후에 무사히 좌석을 선택, 결제까지 완료하여 티켓팅에 성공했다. 기대하지 않았던 김종민의 성공에 모두가 환호했고, 뒤이어 장동민과 홍진호까지 티켓팅에 성공해 김준호를 기쁘게 했다.
무려 6장 예매에 성공한 김준호는 김지민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어 그는 "어머니 티켓을 두 장을 못 구하고 6장을 구했습니다"라며 기쁜 소식을 전했다.
이에 예비 장모님은 "아 웬일이야. 그거 진짜 구하기 힘든 건데"라며 너무나 기뻐했고, 동해에 오면 맛있는 것을 해주겠다고 약속까지 해 티켓팅 어벤져스를 흐뭇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