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안세하가 아내를 향한 넘치는 애정을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배우 안세하 부부가 새로운 운명 커플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안세하는 하루 종일 아내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아내를 위해 네 잎 클로버를 주워 선물하는 등 사랑꾼다운 면모를 보였다.
안세하와 그의 아내는 사소한 것으로 의견 차이를 보였다. 아내와 무조건 함께하고 싶은 안세하와 달리 아내는 현실을 더욱 중시했고, 이에 안세하를 종종 서운하게 만든 것.
안세하는 생계를 위해 장사를 하는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에 조금이라도 더 아내를 챙겨주고 싶어 했다. 이를 본 이현이는 "미안하면 장사 준비를 더 적극적으로 도와주시는 게 나을 것 같다"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하지만 안세하의 서운함은 계속됐다. 그는 식사도 커피도 아내와 그리고 가족과 함께 하고 싶어 했다. 그리고 이를 들어주지 않는 아내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그러자 그의 아내는 "애들이 우선이다. 우리는 육퇴 후에 같이 시간을 가질 수도 있는 거고 서운해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안세하는 "기러기 아빠라고 하잖냐. 가끔 집에 혼자 있으면 내가 기러기인가 하는 생각도 든다"라며 "아내에게 아이들이 초등학교 졸업하고 중학교 들어가면 날 좀 챙겨달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그의 아내는 "몇 년 남았잖아"라며 서운해하지 말라고 했다.
그리고 안세하의 아내는 서운한 마음을 계속 표현하는 남편에게 반응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왜 저런 걸로 삐지는 거지 싶다. 삐질 이유가 아니니까 모른 척하는 거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하지만 안세하의 아내 역시 남편에 대한 마음은 진심이었다. 그는 하루 종일 여러 가지 이유로 서운해하는 안세하에게 "애들 자면 치맥 할까?"라고 했고, 이에 안세하는 하루 중 가장 환하게 웃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아이들을 재우고 치맥을 즐겼다. 이때 안세하는 서로 표현하는 사이가 됐으면 하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에 그의 아내는 "서로 적당히 배려하는 거지 일일이 어떻게 다 말을 해?"라고 했다. 그러자 안세하는 10중 9는 아니더라도 4 정도는 이야기해줬으면 하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리고 안세하는 반려견도 딸들도 본인보다 아내를 사랑한다며, 사랑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었다. 또한 그는 "자기한테 사랑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라고 진짜 하고 싶었던 말을 꺼냈고, 그의 아내는 "자기가 관심을 반에 반만 주면 좋겠다. 그러면 나머지는 내가 주겠다. 그러면 될 거 같은데"라고 조언했다.
이에 패널들은 "밀당을 해야 하는데 계속 밀기만 하니까 아내가 들어갈 수 없다"라며 안세하에게 적당한 밀당을 조언했다. 그러자 안세하는 자신이 밀기만 하는 줄 몰랐다며 진땀을 흘렸고, 김구라는 "우리는 다 아는데 왜 자기만 몰라"라고 답답해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