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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김민준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처남 지드래곤을 공개적으로 응원했다.
김민준은 21일 자신의 SNS 계정에 빨간 고추 사진과 함께 "그렇군요"라는 글을 적어 올렸다. 이후 김민준은 '음성고추'라는 글로 수정했는데, 이는 지드래곤이 마약 정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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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배우 이선균의 마약 투약 혐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혐의점을 포착하고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조사를 진행해 왔다. 지드래곤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지난 6일 경찰에 자진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당시 경찰은 간이시약 검사를 진행했고,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
이후 경찰은 지드래곤의 모발과 손톱, 발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그 결과가 21일 나왔는데, 이 역시 '음성'이었다.
지드래곤이 모든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자 김민준은 공개 지지에 나섰고, 그의 아내이자 지드래곤의 누나인 패션 디자이너 권다미도 SNS에 마약 검사 음성 관련 기사를 캡처해 올리며 "아이고, 할 말 하고 싶지만 입다물(입 다물다)"이라는 글을 남겼다. 또 경찰이 부실 수사에 대한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예 그러게요"라고 공감하기도 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