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원더우먼 에이스 김가영이 눈물을 흘렸다.
15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챌린지리그 지박령 원더우먼과 아나콘다의 대결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원더우먼 정대세 감독은 "다음 경기 때 제일 무서운 건 방심이다"라며 선수들에게 경각심을 안겼다. 이에 원더우먼은 여느 때와 다르지 않게 훈련에 집중했다.
김가영은 "아나콘다와의 방출 전 보면서 항상 운다. 눈물을 안 흘린 적이 없다"라며 방출 문턱에서 겨우 방출을 면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는 "솔직히 멤버들이랑 같이 있을 땐 이야기 못했지만 지금 아니면 안 될 거 같다. 원더우먼이 준비가 됐을 때 지금 슈퍼리그에 올라가야 좀 저번처럼 마음 졸이면서 축구를 하지 않아도 될 거 같다"라며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그리고 김가영은 "방출이 되면 같이 축구를 못하니까 슈퍼리그에 갔으면 좋겠다. 지금이 가장 강한 원더인 거 같아서 지금이 아니면 안 될 거 같아서 더 간절함이 커진 거 같다"라고 슈퍼리그 진출에 대한 열망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