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국민사형투표' 박해진과 박성웅이 처절하게 절규한다.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극본 조윤영, 연출 박신우)가 클라이맥스를 향해 가고 있다. 국민사형투표 전체를 설계한 진짜 '개탈'의 정체가 권석주(박성웅 분)라는 것이 밝혀졌다. 이제 경찰 김무찬(박해진 분)과 주현(임지연 분)은 권석주를 중심으로 한 개탈 잡기에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이다. 손에 땀을 쥐는 추적스릴러의 진가가 빛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26일 '국민사형투표' 제작진이 10회 본방송을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필사적인 김무찬과 권석주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무찬은 어둠 속에서 누군가를 살리기 위해 쉴 새 없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다. 옷과 머리가 흐트러질 정도로 온 힘을 다하고 있으면서도 그의 눈은 다른 누군가를 뚫어지게 응시하고 있다. 어느 때보다 번뜩이며 빛나는 김무찬의 눈빛과 심각한 표정을 통해 그가 현재 얼마나 절박한 심정인지 짐작할 수 있다.
그런 김무찬 앞에는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듯한 권석주가 서 있다. 권석주는 8년 전 딸이 살해당했을 때, 그 살인범을 자신의 손으로 죽였을 때 외에는 사람들 앞에서 좀처럼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았다. 자신이 개탈이면서 경찰의 개탈 추적을 도울 때는 더욱 냉철함을 유지했다. 그런 권석주가 모든 감정을 쏟아낸 듯 처절한 눈빛으로 절규하고 있는 것이다.
김무찬은 현재 탈옥한 권석주를 쫓고 있는 상황이다. 두 사람이 어떻게 한 곳에서 마주하게 되는 것인지, 또 김무찬이 살리려는 사람은 누구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와 관련 '국민사형투표' 제작진은 "오늘(26일) 방송되는 10회에서는 김무찬과 권석주가 가장 절박한 순간 마주하게 된다. 차곡차곡 쌓아온 긴장감을 한 순간에 터뜨리는 장면인 만큼 박해진, 박성웅 두 배우는 어마어마한 집중력과 에너지를 쏟아 열연을 펼쳤다. 두 배우의 압도적인 열연에 현장에 있던 동료 배우 및 제작진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해당 장면이 본 드라마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기다려진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김무찬과 권석주의 처절한 절규, 이를 그린 박해진과 박성웅 두 배우의 역대급 열연은 26일 목요일 밤 9시 방송되는 '국민사형투표' 10회에서 공개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