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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BTS 진 찾아가 예방접종?"…女 간호장교, 근무지 무단이탈 의혹

강선애 기자 작성 2023.05.1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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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육군의 한 여성 간호장교가 군 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을 보기 위해 근무지를 무단 이탈한 혐의로 군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베타뉴스는 제보자의 말을 인용해 모 육군 부대 20대 간호장교 A중위가 지난 1월 중순 오후 1시30분경부터 3시 30분경까지 약 2시간동안 진이 근무중인 5사단 신병교육대를 방문해 진에게 유행성 출혈열 2차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부대에 복귀했다고 보도했다.

A중위는 방문 부대 간호장교와의 개인적 친분관계를 이용해 진에게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A중위는 부대 복귀 후 "방탄소년단 진이 무척 아파했다"라는 말을 하고 다닌 것으로도 전해졌다.

사전에 상부에 보고없이 무단으로 근무지를 이탈한 행위는 군형법 제 79조(무단이탈)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에 처해진다. 또한 A중위는 다량의 타이레놀을 모 신병교육대에 유출한 의혹도 함께 받고 있다.

이 사건은 군 내부에서 민원이 들어와 조사가 시작됐다. 군 관계자는 "감찰을 통해 일부 혐의를 확인했고 일부 사실은 당사자가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헌병대 조사에 이어) 법무에서 조사를 하고 있고 결과에 따라서 법과 규정에 의거에 처리, 징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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