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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 "꼰대 되기 십상인 시대…프레임 없애려고 애쓰는 편"

전민재 에디터 작성 2023.05.16 14:56 수정 2023.05.16 17:09

[SBS연예뉴스 | 전민재 에디터] 그룹 방탄소년단의 RM이 마음을 열고 끊임없이 배우려는 태도를 갖는 이유를 밝혔습니다.

오늘(16일) 패션 매거진 보그 코리아는 공식 홈페이지에 RM과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습니다.

이날 RM은 평소 지식과 지혜를 탐구하고자 하는 열정이 큰 것에 대해 "50, 60, 70대에도 여전히 새로운 것에 열려 있는 분들을 보면 경외감부터 든다"라면서 말문을 열었습니다.

RM은 "정보 과잉 시대에 갓 서른도 젊은 꼰대가 되기 십상인 시대지 않냐. 제 결함이나 부족을 제대로 알려고 노력한다"며 "새로운 체험이나 결과물을 접할 때 처음 드는 불쾌감이나 프레임에 갇히지 않으려고 애쓰는 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그는 이어 "저는 '지적 욕망'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공부는 평생 하는 거라고들 하지 않냐. 세상에 제가 모르는 것들, 흥미로운 분야가 정말 많다"며 최근에는 사진과 고미술에 관심이 많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솔로 앨범과 개인 활동을 통해 다양한 가수와 협업한 RM은 이후 앞으로 어떤 뮤지션과 함께하고 싶냐는 질문에 "예전에는 그런 기준이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모르겠다. 다만 어느 위치에, 어느 정도의 확신을 갖고 서 있든, 무언가를 향해 더 나아가려는 사람들"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단순히 욕망만이 아니라, 실현할 수 있는 역량과 재능을 갖추고 길을 찾아 헤매는 사람을 좋아한다. 저는 그런 사람들로부터 제 이야기를 찾고 있지 않을까요. 대가든, 신인이든"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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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그가 공유하는 SNS 속 예술 전시마다 화제가 되는 것에 부담을 느끼지 않냐는 말에 RM은 "워낙 전시를 많이 다니고 이쪽의 인플루언서로 소개되다 보니 부담스러운 면도 없지 않다"고 털어놨습니다.

RM은 "하지만 제게 관심 있거나 절 좋아하는 분들 중 한 분이라도 더 좋은 체험을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게시글을 올리는 편이다"라며 "특히 한국 근현대 미술이나 고미술에 대해 저와 같은 젊은 세대의 관심이 절실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보그 코리아)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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