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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 투컷, '인생네컷'으로 활동?…신곡 1위 공약 뭐였길래

전민재 에디터 작성 2023.02.08 11:38 수정 2023.02.08 13:39

[SBS연예뉴스 | 전민재 에디터] 음원차트 1위 공약으로 활동명을 '인생네컷'으로 변경하겠다고 밝힌 그룹 에픽하이 투컷이 실행에 옮겼습니다.

최근 투컷은 개인 SNS에 포털에 게재된 자신의 인물정보를 수정하기 위해 신청한 기록을 캡처해 공유했습니다.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현재 그의 활동명인 '투컷'은 '인생네컷'으로, 영문명 'Tukutz'은 'In Saeng 4kutz'로 신청됐습니다.

해당 공약은 지난 1일 투컷이 에픽하이 신곡 홍보를 위해 출연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한 청취자로부터 받은 문자에서 시작됐습니다.

이날 한 청취자가 "요즘 '인생네컷'이 유행인데, 이름을 '네컷'으로 바꾸실 의향이 있냐"고 묻자 투컷은 "어느 음원차트에서든 1위를 차지하면, 한 달간 포털 사이트에 활동명을 '인생네컷'으로 바꾸겠다"는 공약을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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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에픽하이 멤버들도 이름 바꾸는 건 힘들지도 않다며 동조했고, 투컷 역시 "사실 나를 검색하면 내가 아닌 다양한 '투컷'이 나온다. 차라리 '네컷'으로 바꾸는 게 좋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해당 라디오 방송 이후 발매된 에픽하이의 첫 글로벌 앨범 'Strawberry'(스트로베리)의 타이틀곡 'Catch'(캐치)는 실시간 음원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고, 결국 투컷은 행동에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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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포털사이트에 따르면 신청 후 최대 3일이 걸리지만, 6일이 지난 오늘(8일)까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그의 요청은 보류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팬들은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네이버 진상 단골 1위", "수상할 정도로 부캐가 많은 DJ", "다음 이름은 어퍼컷 어때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약을 지키려는 그를 응원했습니다.

앞서 투컷은 5년 전 출연한 '컬투쇼'에서도 검색어 1위 공약을 걸었다가 한 달간 활동명을 '수컷(Sukutz)'으로 변경한 바 있습니다.

(사진= 에픽하이·투컷 인스타그램, 유튜브 'SBS Radio 에라오')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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