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전민재 에디터] 애니메이션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연일 흥행을 기록하는 가운데, 주제곡을 부른 가수 박상민이 팬들과 함께하게 됐습니다.
오늘(12일) 박상민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 무대인사에 참석해 주제곡 '너에게로 가는 길'을 선보입니다.
메가박스 측은 지난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상민과 함께하는 CRAZY FOR YOU(크레이지 포 유) 상영회! 주제곡 '너에게로 가는 길'과 함께 관람하세요!"라며 공연 일정을 전했습니다.
메가박스 측이 공개한 행사 일정은 12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저녁 8시 10분에 상영하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로, 박상민은 상영 10분 전 등장해 공연할 예정입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팬들은 "너무 재밌겠다", "박상민은 슬램덩크 관계자라고 볼 수 있지", "진짜가 나타났다", "떼창 무조건이다", "박상민 아저씨를 이렇게 원해 본 적은 처음이야" 등의 반응을 보이며 환호했습니다.
'떼창'이 예고된 상영 일정은 빠르게 매진됐고, SNS에는 예매에 성공해 기대하는 팬들과 예매에 실패해 '무대인사 전국투어'를 요청하며 아쉬워하는 팬들의 글이 이어졌습니다.
박상민이 부른 '너에게로 가는 길'은 지난 1998년 6월부터 1999년 3월까지 SBS에서 방영한 농구 만화 '슬램덩크'의 오프닝 곡으로, 만화의 유명세와 함께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박상민 역시 한 라디오에서 "대학 공연이나 행사에 가면 관객들 신청곡 1위다. 한 글자의 가사도 안 불러도 될 정도로 (관객들이) 따라 불러주신다"라고 말했습니다.
박상민은 최근 그룹 코요태 콘서트에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너에게 가는 길'을 열창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지난 4일 개봉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린 영화로 누계 발행 부수 1억 2천만 부를 돌파한 만화책 '슬램덩크'를 원작으로 한 작품입니다.
(사진= 메가박스 공식 홈페이지·트위터 캡처, 박상민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