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전민재 에디터] 가수 양파가 드라마 '더 글로리' OST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어제(3일) 양파는 개인 SNS에 녹음실 사진을 공유하며 "'더 글로리' 정주행 중인데 너무 아리다. 주인공 서사와는 사고 후 제 목소리라야 어울렸겠다 싶은..."이라고 전했습니다.
양파는 지난해 9월 서울 한남대교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3중 추돌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이어 양파는 "사고 전 일정인데 미뤄주신 기한에 맞춰야지. 소리가 안 나오면 가창자 바꿀 각오로 적외선 쬐며 앉았다 섰다 (반복하며) 완성했다"며 '더 글로리' OST 작업 비하인드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양파는 "매번 마지막인 것처럼 (녹음에) 임하는데, 특히 좋아한 곡이라 아쉬워서 눈물이 많이 났다"면서 녹음에 참여한 스태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더 글로리 OST Part 1'(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파트 1)은 지난달 30일 각종 음원 사이트에 공개됐고, 양파는 5번째 트랙 '눈부신 계절'을 호소력 짙은 보컬로 완성했습니다.
음원 공개와 같은날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학교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문동은'(송혜교 역)이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를 그린 작품으로, 공개 3일 만에 넷플릭스 TV 시리즈 비영어 부문에서 3위를 차지하며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사진= 양파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