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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 찍었다"…위너 강승윤·이승훈, 약속 지키러 '컬투쇼' 온다

전민재 에디터 작성 2022.08.02 18:07

[SBS연예뉴스 | 전민재 에디터] 그룹 위너의 강승윤과 이승훈이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의 스페셜 DJ가 됐습니다.

오늘(2일) '컬투쇼' 공식 SNS에는 "공지. 돌이킬 수 없는 계약서에 지장을 찍고 말았던 지난날의 위너. 이번 주 금요일,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위너의 강승윤&이승훈 승승DJ가 컬투쇼에 출격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올렸습니다.

'컬투쇼' 측이 공개한 영상은 지난 25일 '컬투쇼' 게스트로 출연한 위너가 DJ 김태균의 여름휴가 때 강승윤과 이승훈이 스페셜 DJ로 출연할 것임을 약속하는 계약서에 지장을 찍는 모습이 담겨있었습니다.

위너 출연 당시 '컬투쇼'에서는 위너의 히트곡들이 적힌 원판을 돌려 멈췄을 때 원판에 적힌 곡을 생방송 도중 틀어주는 코너가 진행됐습니다.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신곡 'I LOVE U (아이 러브 유)'를 홍보하러 나온 위너는 신곡이 당첨되기를 기다렸지만, 방송이 끝날 때까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이승훈은 "제가 리더로서 제안을 하나 하겠다. (원판을) 한 번 더 돌려서 영어 제목의 곡이 나오면 신곡을 틀어달라"고 했습니다.

이에 김태균은 "역사적으로 그런 일은 없다"며 그의 제안을 거절하는 듯했지만 "기브 앤 테이크다. 제안을 받아들이면 뭘 해줄 수 있냐"고 되물었습니다. 김태균에 말에 이승훈은 "(DJ 김태균이) 휴가 가셨을 때 승윤이가 대타로 DJ 한 번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승훈의 말을 듣고 있던 강승윤은 "아니 '컬투쇼'는 대타를 못 한다"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자 김태균은 "그럼 승윤 씨와 승훈 씨 두 분이 진행해달라"고 그의 제안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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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떨결에 위너와 '컬투쇼' 측의 거래가 성사됐고, 기회를 얻어 원판을 한 번 더 돌린 위너는 결국 신곡이 걸리면서 정정당당하게 신곡 라이브를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김태균은 "그러나 (원판 돌리기) 전에 거래를 했기 때문에, 두 분은 저의 휴가 때 DJ를 해주셔야 한다"고 못을 박았습니다.

이날 작성된 계약서는 "위너 강승윤, 이승훈은 '컬투쇼' 김태균 DJ의 2022년 여름 휴가 시 대타 DJ로 출연할 것을 약속합니다. 어길시 '컬투쇼'와 종신계약"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고, 이승훈은 위너의 리더로서 대표로 지장을 찍어 약속했습니다.

강승윤이 "'컬투쇼'는 다른 라디오와 다르게 사실 태균이 형 없으면 진행이 안 된다"고 약한 모습을 보이자 김태균은 "두 분이 알아서 망치든가 말든가 알아서 하세요"라고 센스 있게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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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1일 김태균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급하게 '컬투쇼' 대타 DJ들이 섭외됐습니다. 위너의 강승윤과 이승훈 역시 오는 5일 '컬투쇼' 진행이 확정되면서, 예정보다 빠르게 약속을 지키게 됐습니다.

(사진= 유튜브 'SBS라디오 에라오', 컬투쇼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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