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그룹 위너 멤버 이승훈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에 등장했다.
토트넘은 20일 공식 SNS에 이승훈과 손흥민이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이승훈은 토트넘 선수들의 사인이 담긴 유니폼을 들고 손흥민과 함께 카메라를 보며 미소 짓고 있다.
이승훈이 토트넘 선수들을 만난 건 지난 16일이다. 이승훈은 사전에 토트넘 측이 진행한 틱톡 챌린지 이벤트에 응모해 1등을 차지, 토트넘 선수들의 내한 기념 팬미팅에 참석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이승훈은 팬으로서 토트넘 팬사인회에 참석하고, 당일 오후에는 가수로서 위너의 대면 팬사인회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승훈은 자신의 SNS에 토트넘 선수들에게 사인을 받던 당시의 모습을 찍어 영상으로 올리고, 케인과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 이승훈은 지난 18일 팬 플랫폼 라이브 방송에서 토트넘 팬사인회 참석 후기를 직접 전했다. 그는 "최초로 본인 팬사인회 날 다른 팬사인회에 간 사람이 있다. 과연 그 사람은 누굴까. 나다"라며 토트넘 선수들에게 사인을 받은 유니폼을 선보였다. 이어 "내 열정과 노력으로 일궈낸 토트넘 팬사인회 현장에 가서 줄 서서 받은 그 유니폼을 여기 계신 수많은 시청자 분들 앞에 자랑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승훈은 "이건 내가 평생 액자에 걸어 가보로, 대대손손까지는 아니겠지만 평생 소장할 것"이라며 "그날의 추억과 순수했던 마음, 내가 느꼈던 팬들에 대한 감사함, 지금 내 상황에 대한 감사함 등 모든 감정을 느끼게 해 준 이건 나한테 수억 원을 줘도 바꿀 수 없는 것이다. 정말 억만금을 줘도 바꿀 수 없는 그때의 내 마음, 열정, 우리 팬들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게 해 주는 증표"라고 덧붙였다.
토트넘 공식 SNS에 등장한 이승훈 사진에 누리꾼들은 "위너와 토트넘. 이건 무슨 조합인가", "이승훈 진짜 성덕이네",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부럽다 성덕", "후니와 쏘니", "위너가 위너했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사진=토트넘 공식 인스타그램, 이승훈 틱톡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