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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막남친 온유, '미우새'로 아재 개그 감성 삼행시…스튜디오 반응은?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2.01.23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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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온유가 아재 개그를 선보였다.

2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샤이니의 온유가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온유를 고막남친으로 소개했다. 이에 온유는 모벤져스를 위해 즉석에서 '누난 너무 예뻐' 라이브를 선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온유에게 "성대결절로 수술을 해서 말을 못 하는 상황에서도 아재 개그를 했다는데 사실이냐"라고 물었다. 그렇다고 답하는 온유에게 신동엽은 미우새로 한 삼행시를 부탁했다.

이에 온유는 "미운적도 있었지만 내 마음에 비수를 꽂은 적도 있었지만 그래도 너를 사랑한단다"라며 첫 구절을 읊었다. 그러자 서장훈은 "이렇게 긴 삼행시가 어딨냐. 이 정도면 수필 아니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럼에도 온유는 꿋꿋하게 다음 구절을 이어갔다. 그는"우는 네 모습을 볼 때마다 내 가슴은 미어졌단다. 새삼스럽지만 많이 못해준 말이 있어 한마디 해주고 싶단다, 내 아들로 태어나줘서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라고 마무리해 모두를 당황시켰다.

이어 온유는 "여기에 추신이 있다"라며 "효도는 현금으로 해줘라"라고 자신의 감성에 맞는 아재 개그 삼행시를 마무리해 사방에 정적이 흐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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