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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떠나는 이광수…마지막 예고편 속 '특별한 죄수 번호'

작성 2021.06.07 18:09

[SBS연예뉴스 | 지나윤 에디터] '런닝맨' 하차를 앞둔 이광수의 마지막 예고편이 공개된 가운데, 예고편 속 이광수의 죄수 번호에 대한 뭉클한 해석이 등장했습니다.

어제(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말미에는 이광수의 하차 이야기가 담길 다음 주 예고편이 공개됐습니다. 예고편은 11년 전 26살이었던 이광수가 비를 맞으며 '런닝맨' 합류 소감을 밝히는 모습으로 시작해 현재 30대가 된 이광수가 마지막 인사를 전하는 모습으로 이어졌습니다.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이광수는 "정말 감사하고, 죄송하다"며 직접 쓴 편지로 마지막 인사를 전하다 울컥한 감정에 말을 잇지 못했고, 이를 지켜보던 멤버들도 슬픔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까지 눈물짓게 했습니다.

그런데 예고편이 공개된 후 누리꾼들은 이광수가 입고 있는 죄수복에 주목했는데요, 죄수복에 적혀 있는 죄수 번호 '3991'의 특별한 의미를 발견한 겁니다. 3,991은 바로 '런닝맨'의 첫 방송 날짜인 2010년 7월 11일부터 이광수가 하차하는 2021년 6월 13일까지의 날짜를 일수로 계산한 숫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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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첫 화부터 마지막 화까지 이광수가 달린 시간을 담은 뜻깊은 죄수 번호에 누리꾼들은 "예고편 보자마자 울었다", "건강 회복 잘해서 다시 오면 안 되나", "돌아오고 싶으면 언제든 다시 와" 등 이광수의 하차에 여전한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레이스 종료 후 이광수와 함께 벌칙에 당첨된 지석진도 "이게 광수 마지막 벌칙 같아. 오늘은 벌칙인데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다. 광수 마지막 벌칙을 함께 하니까"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해 뭉클함을 더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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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는 지난해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으로 꾸준한 재활 치료를 이어왔지만 '런닝맨' 촬영 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려웠고, 오랜 논의 끝에 결국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했습니다. 11년간 달려온 이광수의 마지막 '런닝맨'은 오는 13일 방송될 예정입니다.

(사진=SBS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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