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백종원이 수제버거집에 혹평했다.
12일에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서는 부천 카센터 골목상권에 대한 솔루션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가장 먼저 수제버거집의 시식 평가를 진행했다. 사장님은 버거 공부를 위해 뉴욕에도 다녀왔지만 고깃값 차이가 너무 나서 뉴욕 스타일로 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장님은 "정육점 사장님이랑 이야기를 해보고 소 앞다릿살과 양지 삼겹을 섞어서 현재의 패티를 만들었다. 내 손으로 할 수 있는 게 패티 밖에 없어서 패티에 중점을 두고 만들었다"라며 "내 패티에 점수를 매긴다면 8점, 하지만 손님에게 나갈 땐 8.5점이다. 돈을 내고 드시는 손님인데 내가 너무 자신 없으면 안 되잖냐"라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백종원의 평가는 달랐다. 그는 가장 먼저 너무 작은 사이즈를 지적했다. 이에 사장님은 "고깃값 때문은 아니고 처음보다는 양을 늘린 거다"라고 했다. 그러나 수제 버거 중 패티가 큰 곳에 비해 적게는 30g에서 많게는 60g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백종원은 패티가 너무 짜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사장님은 한 달 전쯤 레시피를 바꾸면서 소금 양을 증량했다고 밝혔다. 또한 백종원은 "패티가 짜기도 하지만 퍽퍽하다. 수분이 없다"라며 육즙은 부족하고 퍽퍽하기만 한 식감에 대해서도 혹평했다.
스파이스 버거의 패티도 혹평이었다. 백종원은 "맛있게 매워야 하는데 그냥 맵기만 하고 아무 맛 안 난다. 이건 맵기만 하고 싱겁다"라고 평가했다. 그리고 백종원은 "진짜 매력이 하나도 없다. 양상추 많아서 신선하다는 느낌 말고 없다"라며 "감자튀김도 못 이기는 햄버거다. 이걸로 무슨 8.5점이냐. 기본이 안 되어 있다. 다시는 여기서 햄버거 안 먹을 거 같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