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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쪽같이 사라진 산소"…'궁금한 이야기 Y', 미스터리한 묘지 테러 추적

강선애 기자 작성 2021.04.02 10:43 수정 2021.04.0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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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궁금한 이야기 Y'가 한 산소에 일어난 미스터리한 사건을 파헤친다.

2일 방송될 '궁금한 이야기 Y'에선 갑자기 할머니 산소가 사라졌다는 돈기 씨의 사연을 추적한다.

지난 1월, 손자 돈기 씨는 애지중지 보살피던 할머니 산소가 사라져 깜짝 놀랐다. 심지어 무덤을 없앤 그 위에 나무와 쇠파이프가 박혀있었다.

돈기 씨는 이런 일이 처음이 아니라고 했다. 누군가가 지속해서 무덤에 해를 가해왔다고 주장했다. 작년에도 알 수 없는 이가 할머니 봉분을 빙 둘러서 주변 땅을 1m가량 파놨다고 한다. 하지만 무덤 자체가 사라진 적은 처음이다. 산소 앞에는 제를 올리는 상석도 있고, 일 년에 서너 번씩 벌초를 하기에, 무덤인 줄 모르고 일어난 일은 아닐 것이라 추정했다.

1년 전 할머니 분묘 훼손 사건을 경찰에 신고도 해봤지만, 범인을 알아내지 못했다. 이후에도 500kg은 돼 보이는 붉은 바위가 무덤 앞을 차지하고, 무덤 정중앙에 쇠말뚝이 박히는 일도 발생했다. 이 기괴하고 끔찍한 일을 일반적인 사람이 생각한 것 같지 않다는 돈기 씨. 혹시 주술적인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닌지 해서 무속인을 찾아가 보았다.

무속인들은 "자손 대를 끊자는 거다. 그냥 한 집안을 망치자는 거다", "이거는 이 가정을 씨를 말리려고 작정을 한 거다", "수명 재물 모든 거, 재앙이 내리는 거다"라며 입을 모아 돈기 씨에게 원한을 가진 사람의 소행일 것이라고 말했다.

대체 이 무덤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어떤 원한을 샀기에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일지 파헤칠 '궁금한 이야기 Y'는 2일 밤 9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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